"그냥 평상시처럼만 하면 이길 것 같습니다."

퍼펙트 맨 '온리 프랙티스' 조완호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다음 테켄 버스터즈 시즌1 8강 2주차 각시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조완호의 자신감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조완호는 테켄 크래쉬 시즌5 우승, NSTAR배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조완호는 "방송 경기이지만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며 "평상시 하던대로만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퍼펙트 맨은 예선전에서 회사친구라는 팀명으로 출전했다. 3명의 멤버 모두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선에서는 퍼펙트 맨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조완호는 "원래 팀 이름이 퍼펙트 맨이었는데 예선전에는 회사친구로 출전했다"며 "본선에서 PD님이 퍼펙트 맨이 낫지 않겠냐고 해서 다시 퍼펙트 맨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사정을 밝혔다.

조완호는 오늘 상대할 각시니에서 딱히 경계하는 선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또 실수하지 않고 평소대로 침착하게 경기한다면 상대하기 힘든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조완호는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2대1 승리를 예상해본다"며 "4강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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