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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삼성전자 송병구 "100승 달성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삼성전자 송병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통산 2승 4패로 부진했던 CJ 엔투스 이경민을 상대로 사거리 업그레이드 된 드라군과 리버 병력으로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로써 송병구는 임요환(108승69패)과 홍진호(106승75패)에 이어 통산 3번째 온게임넷 개인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Q 개인리그 100승을 달성한 소감은.
A 1-2년 전에 달성할 수 있었는데 이후 승리보다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스타리그가 늦게 열려 100승 기록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사실 조지명식 끝나고 100승 달성은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기록을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

Q 100승 달성이 힘들 것으로 생각했나.
A 스타2를 병행하면서 실력이 떨어졌다. 자신감도 낮아졌다. 조지명식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실력으로는 '이기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Q 스타리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
A 너무나 많은 경기를 했다. 병행하면서 기운이 없었는데 힘을 내기 위해 (김)명운이와의 결승전 경기와 인크루트 스타리그 경기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연습하느라고 보지 못했다.(웃음) (임)요환이 형의 100승 제물 경기도 생각난다.

Q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스타리그에서 100승 기록을 달성했다.
A 확실하지 않지만 대부분 마지막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났다. 잘하고 싶다. 병행으로 인해 득이 되는 것보다 손해보는 것이 많은 것 같다. 당장 실력부터 떨어진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 리그에서는 100승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제는 신기록을 달성하고 싶다.

Q 임요환의 기록을 넘어서고 싶지 않나.
A 올라가면 (홍)진호 형의 다승 2위 기록도 건드려야 한다. 잘못하면 콩라인이 될 수 있다. 모든 기록을 세우기 위해선 승리를 해야 한다. 당장 앞 경기만 생각하고 싶다.

Q 스타리그 기록 달성이 본인에게 자극이 됐을 것 같다.
A 자극이 많이 됐다. 계속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잘하던 사람이 못하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추락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기록을 쌓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Q 오프닝에 레전드 선수들이 나왔는데 기분이 어떤가.
A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어느 정도 비중이 차지할지 몰랐다. 나중에는 저 자리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Q 오늘 경기를 평가하자면 어떤가.
A 빌드를 바꾸려고 생각했지만 원 게이트 옵저버와 리버 조합이면 승리가 쉽지 않았지만 투 게이트라서 이길 수 있었다. 한 순간에 상대 본진에 들어갔다.

Q 핸드프린팅을 한 소감이 어떤가.
A 100승 기록 달성이다보니 말해보고 싶었다. 온게임넷 측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핸드프린팅이 점토가 굳기 때문에 매 경기 다시 사야 한다고 들었다. 온게임넷에서 신경을 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사실 아직 핸드프린팅에 들어갈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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