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제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오늘이 가장 기쁘다"며 "STX의 프로토스가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Q 처음으로 하루 2승을 거둔 소감은.
A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쁜 날인 것 같다.
Q 에이스결정전 출전도 처음이었는데.
A 준비할 때부터 머리 속이 복잡해지면서 고민이 많이 됐다. 하지만 이겨서 정말 기뻤다.
Q 손석희만 두 번 이겼는데.
A 에이스결정전은 무조건 손석희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빌드 준비가 편했던 것 같다. 처음 출전했던 '묻혀진계곡'에서도 최원석 코치님이 손석희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기 때문에 준비를 더 잘했던 것 같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 기지 바꾸기를 했는데.
A 너무 떨려서 상대 프로브를 못 잡았다. 지는 줄 알았는데 자원을 보니 800이 있더라. 그래서 시간만 잘 끌면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오늘 스타2 경기력을 평가해본다면.
A 스타2로 경기할 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보다 긴장이 더 많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할 때 오늘 경기력은 좀 아쉬운 것 같다. 유닛 관리가 잘 안됐지만 서서히 실력을 향상시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준비하는데.
Q 스타리그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죽기살기로 밤을 새서 준비할 것이다(웃음).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최소 15승이 목표다.
Q STX 프로토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A STX 프로토스가 (김)윤중이형을 빼면 모두 94년생 신인들이다. 다 같이 우리 팀의 프로토스가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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