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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삼성전자 조기석 "기회 올 때마다 승리"

삼성전자 조기석이 1년 여만에 승리했다. 조기석은 SK텔레콤 정경두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1년 5월 2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 CJ 조병세에게 승리한 이후 380일 만에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조기석은 "앞으로 기회가 올 때마다 승리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Q 380일 만에 승리했다.
A 너무 승리가 간절했다. 오늘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Q 출전 통보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지난 경기에서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 출전하기로 했지만 나가지 못했다. 이번에도 기회가 와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Q 1년 여 시간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A 패한 경기 중에서도 유리한 경우가 많았다. 출전 기회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나가더라도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긴장도 많이 했고 마음고생도 심했다.

Q 승리한 후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너무 기뻤다. 예전 생각도 났다. 경기에 나가는 것도 좋은데 승리까지 이어져서 정말 기뻤다.

Q 승리한 뒤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나.
A 경기도 못 나가는데 저를 응원해준 팬들이 있었다. 그 분들이 생각났고 너무 고마웠기에 반드시 승리하고 싶었다.

Q 경기 후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A 지난 시즌부터 승자 인터뷰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때 승리보다 인터뷰만 생각한 것 같다. 인터뷰를 잘해서 스타판을 바꾸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승리도 못했는데 인터뷰를 먼저 생각한 것이 큰 실수였다. 그래서 올 시즌에는 무조건 이기고 난 뒤 즉흥적인 인터뷰를 하자고 생각했다.
Q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해서 연습했다. 비율적으로 볼 때 프로토스가 많이 나올 것 같았다. 프로토스전 연습을 많이 했다.

Q 경기 초반 상대 리버 드롭에 피해를 입었다.
A '또 처참하게 패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얼굴을 어떻게 들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Q 출전 기회 잡기가 힘든데 앞으로 목표는.
A 이번 시즌은 두 종목을 병행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프로게이머가 살아남을 것 같다. 그러기 때문에 앞으로 멋진 모습 보여주기 위해선 더욱 노력해야 한다. 기회가 올 때마다 승리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과 가족에게 감사하다. 팀원과 코칭스태프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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