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등 2개 종목으로 진행되고 있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가 3주째를 맞고 있습니다. 스타1으로만 리그가 진행됐을 때에는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이 어느 정도 고정된 채 시즌이 흘러갔지만 스타2라는 종목이 큰 변수로 작용하면서 이번 시즌은 판도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반면 공군은 이번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스타2에 대한 적응이 잘 되어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렇지만 스타2 종목의 성적이 3승8패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전체 성적 1승3패, 세트 득실 =6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성적으로만 보면 이번 맞대결은 웅진의 낙승이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공군의 반격이 매서울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데이터 상으로는 웅진의 낙승, 공군의 필패라는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경기는 언제나 상대적이기에 공군의 승리를 점쳐봅니다.
스타2는 웅진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공군은 이번 경기에서 그동안 스타2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던 이정현, 차명환을 내세울 것츠로 보입니다. 스타1에서는 두 선수 모두 저그로 경기에 나서지만 스타2에서는 이정현이 프로토스, 차명환이 테란으로 플레이한다고 공개한 바 있죠. 이 선수들의 경기를 처음으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신재욱과 이정현, 김민철과 차명환, 김유진과 손석희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마무리는 잘하지만 다른 세트에 나오면 패배가 더 많은 신재욱을 맞아 이정현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고 차명환은 김민철에게, 손석희는 김유진에게 패할 것 같네요.
전후반전을 나눠가지면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닫는다면 그래도 공군에게 승산이 있다고 보입니다. 공군은 손석희가 아니라 김승현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지난 번 8게임단 하재상과의 경기에서 김승현은 매우 유리한 상황까지 이끌었다가 거신 러시에 밀리면서 패한 바 있습니다. 그 때 보여줬던 초중반 운영의 노하우가 대단했거든요. 그래서 신재욱과의 대결에서도 김승현이 승리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참, 여러분 이 사실을 아시나요? 스타1과 스타2가 병행한 이후 제 '이글아이'가 4번 가운데 세 번 적중했다는 사실을요. 이번에도 맞아들어갈지 함께 결과를 기다려 보시지요.
◇예상 스코어 및 출전 선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1R 3주차
▶웅진 3대4 공군
▷전반전 스타1 웅진 1대2 공군
1세트 김명운(저) 승 < 신저격능선 > 김승현(프)
2세트 윤용태(프) < 네오일렉트릭서킷 > 승 김구현(프)
3세트 이재호(테) < 네오그라운드제로 > 승 이성은(테)
▷후반전 스타2 웅진 2대1 공군
1세트 신재욱(프) < 구름왕국 > 승 이정현(프)
2세트 김민철(저) 승 < 안티가조선소 > 차명환(테)
3세트 김유진(프) 승 < 오하나 > 손석희(프)
▷에이스 결정전 스타2 웅진 0대1 공군
에이스 결정전 신재욱(프) < 묻혀진계곡 > 승 김승현(프)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