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게이밍(이하 MLG)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송병구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해외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송병구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MLG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게이머가 출전하는 MLG 이벤트전에서 송병구는 이영호와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송병구는 이영호와 역대 전적에서 10승10패로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에서 SK텔레콤 정명훈을 상대로 스타2에서 첫 승을 거둔 송병구는 최근 스타2 실력에 대해선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연승을 하면 프로게이머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에게 계속 패한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송병구는 "스타2 첫 해외 대회인 만큼 국내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왕이면 좋은 성적으로 웃으며 귀국하고 싶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