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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변현제 "8강 넘으면 저그가 기다린다"

STX 변현제 "8강 넘으면 저그가 기다린다"
STX 소울의 겁 없는 신예 변현제가 삼성전자 허영무와의 스타리그 8강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변현제는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질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 1주차 경기에서 지난 시즌 우승자인 허영무와 5전3선승제를 치른다. 변현제는 강한 선수와 맞대결이지만 전혀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변현제는 "어차피 같은 프로토스 아닌가"라며 감정의 변화 없이 묵묵히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박종수 프로토스 전담 코치와 함께 빌드를 구상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보낸 변현제는 심리전에서 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변현제는 이번 리그가 스타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8강에서 허영무만 꺾게 된다면 4강에서는 김명운과 신대근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자신 있는 저그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8강만 넘어선다면 결승전에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허영무에 비해 대회 경험이 부족하지만 변현제는 같은 종족인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데는 경험 보다는 누가 얼마나 상대에 대해 연구를 해왔는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 잘라 말했다. 신예지만 동족전에서는 상대 심리를 잘 파고 든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변수는 맵. 1세트와 5세트에 쓰이는 '글라디에이터'의 경우 변현제는 이번 스타리그에서 처음 접해본 맵이다. 그러나 허영무의 경우 지난 시즌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맵 이해도가 변현제보다 좋을 수밖에 없다. 변현제도 "맵이 조금 걱정 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원래부터 상대에게 주눅 들지 않았던 배짱 두둑한 신예로 알려졌던 변현제인 만큼 8강을 앞두고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차피 자신은 져도 이길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다전제를 즐긴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STX 변현제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뿐만 아니라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오늘 경기에서 특급신예가 아닌 강한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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