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첫 프로토스 2회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전자 허영무가 티빙 스타리그 2012 STX 변현제와의 8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허영무는 1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티빙 스타리그 2012 8강전에서 변현제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허영무는 프로토스 첫 2회 우승에 도전한다.
다전제 경기에서 저그전을 피한 허영무는 같은 동족전 싸움에 대해선 "프로토스전이 빌드 하나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쉽게 생각할 수 없다"며 "저그전만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전했다.
허영무는 8강전 승부처를 묻자 "'글라디에이터'맵이 쓰이는 1,5세트가 될 것 같다"며 "또한 3세트에 쓰이는 '네오일렉트로닉서킷'은 평지 맵이라서 올인 플레이를 당하기 쉽기 때문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허영무는 "이번 대회가 스타1으로 치르는 마지막 스타리그다.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서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한 뒤 스코어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는 "마음 같으면 3대0으로 승리하고 싶지만 풀 세트 접전을 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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