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예선] MVP 블루 정노철-강승현 "무조건 결승에 가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6132347210061819dgame_1.jpg&nmt=27)
Q 본선 무대에 올라간 소감은.
A 정노철=각자 하는 일이 있던 친구들이 모여 팀을 만들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 사실 게임을 한다고 부모님 반대도 심했는데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만족한다.
A 강승현=본선 무대에 올라가서 기쁘다. 게임을 오랫동안 했지만 쌓아놓은 업적이 없었다. 결과를 만들어내서 기분이 좋다.
A 정노철=15명의 선수가 모인 것이기에 생활습관 등 모든 것이 달랐다. 어색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적응하다보니 수학여행에 온 것처럼 재미있어졌다. 적응 후에는 연습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는 경기를 한 것 같다.
Q 세 팀이라서 연습하는데 도움을 받았을 것 같다.
A 강승현=확실히 두 팀이서 연습을 하면 남들이 보는 단점을 확인하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세 팀이다보니 두 팀이서 연습하면 나머지 한 팀이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어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Q MVP팀 중에서 가장 잘하는 팀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A 정노철=말하는 것이 어렵다. 컨디션에 따라 실력이 좌우되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팀은 '블루'라고 생각한다. 성장할 팀은 '레드', '화이트'는 맏형하고 막내의 나이 차이가 크지만 호흡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블루'와 '화이트'의 실력이 비슷하고 '레드'는 앞으로 기대해볼 만 하다.
Q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레드팀이 압도적인 전력 차로 패했다.
A 정노철=연습한 것과는 달리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나진과의 경기에서도 1세트를 내준 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패해 안타까웠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A 강승현=나진 팀을 상대로 그 정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레드' 팀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그 정도 경기력을 보여준 것만으로 대단한 것 같다.
Q 본선 무대에 강팀들이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A 강승현=나도 'CLG NA'와 해보고 싶다. '핫샷지지' 조지 조잘리디스의 열렬한 팬이고 플레이하는데 영향을 많이 받았다. 기회가 되면 경기를 한 번 해보고 싶다.
Q 본선 무대 목표는.
A 정노철=무조건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 다른 팀 실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우리 팀 실력도 쟁쟁하다고 생각한다.
A 강승현=우리 팀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성장 그래프가 수직 곡선을 그리고 있다. 결승 진출도 가능할 것이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정노철=신생팀이기 때문에 보여준 것이 별로 없다.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A 강승현=우리 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팀도 시작할 때 '듣보 팀'이라고 불렸다. 우리도 스타2팀처럼 '듣보 팀'의 반란을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