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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SK텔레콤 심영훈 "혹시 내가 '콩라인'?"

SK텔레콤 T1의 강력함이 프로리그 1주차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처음으로 일주일에 두 경기를 치르게 된 SK텔레콤이었지만 지난 16일 경기에서도 2승으로 승점 3점을 따낸 데 이어 20일 경기에서도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를 연달아 제압하며 또다시 승점 3점을 획득, 이번 시즌에 도저히 따라잡을 팀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시즌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저격수 심영훈이 완전히 살아나면서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K텔레콤 T1. 심영훈은 "방심할 수도 있었는데 전남과학대에게 패한 뒤 정신을 차렸다"며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서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 2연속 승자전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첫 경기때만 해도 이렇게 쉽게 이길 줄은 몰랐다. 결승전 이후로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 연습을 많이 안 해서 사실 불안했는데 막상 실전으로 돌아오니 제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Q 왜 스포2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나.
A 결승전 이후 멘탈이 붕괴됐다(웃음). 결과도 패했고 결승전 경기 진행도 정말 최악이었기 때문에 스포2 마우스를 잡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 시즌을 시작했다.

Q 정규시즌에서 벌써 6점을 획득했다.
A 지는 것은 싫지 않나(웃음). 리그를 시작하고 나니 승부욕이 발동돼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게다가 스포2를 모두 좋아하니 정신을 추스르고 열심히 하고 있다.

Q 전력 보강이 없었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이야기인가.
A 아무래도 FPS는 팀워크가 중요하지 않나. 아무리 잘하는 선수를 데려와도 어울리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 우리 팀 팀워크가 결승전 이후로 더 좋아진 것도 있고 항상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전력 보강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에 모두 동의했다.

Q 매번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한다.
A 내심 아쉬운 마음이 있다. 혹시 내가 스포2 '콩라인'이 아닌지 고민도 되더라(웃음). 이제는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이번 시즌 SK텔레콤을 꺾을 팀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 그렇지 않다. 연습할 때는 모든 팀이 잘한다. 다른 팀들이 방송 경기만 적응하면 무서울 것이라 생각한다. 초반에는 우리가 경험이 많다 보니 앞서가는 것일 뿐 후반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겠나.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리그를 시작하면 언제나 목표를 우승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Q 전남과학대에게 프리시즌에서 패했다. 전남과학대를 평가해 보자면.
A 투척무기 활용을 무척 잘하더라. 사실 프리매치에서 전남과학대에게 지고 나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마음을 가다듬게 됐다. 만약 프리매치에서 잘했다면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것 같다. 전남과학대에게 고마운 마음도 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오늘 멀리서 우리 경기를 응원 와 주기로 한 팬이 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또한 지방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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