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예선] 스타테일 최윤섭-원상연 "MiG 블레이즈에게 우승자 징크스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6202212430062184dgame_1.jpg&nmt=27)
Q 본선에 올라갔다. 소감은 어떤가.
A 최윤섭=템페스트 김경원 선수가 래더 게임에서 나를 굉장히 비난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번 예선전에서 우리 팀이 승리하며 김경원 선수를 이제 래더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
A 원상연=2대1로 이겨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본선에 합류해 기분은 좋다.
A 최윤섭='로코-마파신' 덕분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 호흡이 무척 잘 맞는다.
A 원상연=최윤섭이 오기 전에는 사실 무엇을 수정해야 하는지 잘 몰라 하던대로 연습했다. 그런데 최윤섭이 오고 난 뒤 단점 을 많이 보완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Q 애쉬를 선택했다.
A 최윤섭=예전부터 애쉬를 많이 했는데 MIG 프로스트에서 플레이할 때는 다른 선수들이 나를 잘 못 받쳐줬기 때문에 애쉬를 선태하지 않았던 것뿐이다. 내가 애쉬를 선택하면 다른 라인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한방씩 해줘야 하는데 MIG 프로스트에서는 그런 플레이가 없었다. 스타테일에서는 선수들이 다른 라인에서 워낙 잘해주기 때문에 애쉬로 플레이 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Q 플레이 스타일이 안정적으로 변했다.
A 최윤섭=원상연에게 많이 배웠다. 가끔씩 공격적으로 하면서 불안한 경기 운영을 보였는데 스타테일에 들어오고 원상연이 많은 것들을 알려주면서 이길 수 있을 때 공격하는 법을 배운 뒤 경기 운영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Q 스타테일은 어떤 팀인 것 같나.
A 최윤섭=나를 제외하고 모두 카오스를 했던 선수들이다. 다른 게임에서 천재성을 보이고 옮긴 선수들인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이번 시즌 내가 합류했기 때문에 경험까지 추가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강력한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Q 팀파이트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최윤섭의 합류로 이 부분이 많이 보완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Q 최윤섭을 서포트 하기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
A 원상연=사실 그런 면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다른 면이 좋기 때문에 상관 없다(웃음). 일단 경기를 하는데 재미있고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최윤섭=이번 시즌에 꼭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MIG 블레이즈와 16강에서 같은 조가 되고 싶다. MIG 블레이즈를 16강에서 탈락시키고 우리가 우승하면 두 팀 서킷 포인트가 425점으로 동점이 된다. 최종 1위 결정전을 치른 뒤 한국 대표로 1위에 올라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해 1위로 티켓을 따내는 계획을 세웠다. 김원기 감독님의 군 입대도 막아야 한다(웃음).
A 원상연=우선은 8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Q 붙고 싶은 팀이 있나.
A 최윤섭=MIG 프로스트와 붙고 싶다. 기대된다(웃음). MIG 프로토스를 상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상대팀으로 만나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A 원상연=나는 MIG 블레이즈와 만나서 이기고 싶다. 지난 16강에서 패했기 때문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최윤섭=오늘 어릴 적 친한 친구가 응원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하더라. 병원 가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반성하길 바란다(웃음). 그리고 '유리'에게 인천에 오면 밥 한 번만 사줬으면 좋겠다. 애인 다나야! 바람 피우는 거 아니야!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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