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예선] CLG.NA 조지-피터 "무조건 우승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6222330130062324dgame_1.jpg&nmt=27)
CLG.NA가 지난 스프링 리그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Psw 아레스에게 압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CLG.NA는 '세인트비셔스' 브랜든 디마르코를 대신에 영입한 '보이보이' 조 에스파하니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더블리프트' 피터 펭은 1세트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또 정글러로 전향한 '핫샷지지' 조지 조잘리디스도 활발한 라인습격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Q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A 피터 펭(더블리프트)=온게임넷이 우리가 당연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만약 졌다면 정말 창피했을 것이다.
Q 지난 시즌 8강에서 탈락했는데.
A 피터 펭(더블리프트)=준비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탈락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기 전에 상대팀에 대한 연구를 했고 더 많은 연습을 했다.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8강에서 탈락한 것은 정말 기분 나빴다. 하지만 탈락을 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더 많이 연습을 한 것 같다. 우리를 탈락시킨 MiG 블레이즈가 우승을 한 것은 위안이 됐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이번 시즌 출전에 부담이 있었을텐데, 참가한 계기가 있나.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솔직히 말하면 지난 시즌 지출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후원을 받기 때문에 사정이 나아졌다. 또 온게임넷이 숙소를 제공해줬기 때문에 한결 편하다.
Q 멤버가 변경되고 달라진 점이 있나.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보이보이'가 들어온 후 동료들간의 분쟁이 사라졌고 결정을 내리기가 쉬워졌다. 또 나는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데미지 위주의 챔피언 보다는 맷집이 좋은 챔피언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Q CLG.EU는 해외 시드를 받고 초청됐는데 CLG.NA는 예선부터 치른다. 자존심이 상하지는 않나.
A 피터 펭(더블리프트)=그런 것은 전혀 없다. 우리는 지난 시즌 탈락했고 두 번이나 초대를 받는다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다른 팀들과 똑같이 대우를 받아야 한다.
Q 이번 시즌에는 한국팀들에 대해 많이 연구했나.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지난 시즌에서 한국팀을 몰라서 졌다기 보다는 MiG 블레이즈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가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Q 본선에서 만나고 싶은 팀은.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해외 초청팀 중 가장 약하다고 생각하는 나투스 빈체레와 만나고 싶다. 또 초청팀 중에서는 월드 엘리트와 CLG.EU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CLG.EU와 결승전에서 만나고 싶다.
Q MiG가 아주부에 인수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피터 펭(더블리프트)=후원을 받으면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훨씬 상향될 것이다. 전에는 수입도 생각해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없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말이다.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창단 소식을 들었다. 아주부의 후원을 받게 된 것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우승이다.
Q 피터 펭은 펜타킬을 했는데.
A 피터 펭(더블리프트)=정말 운이었다(웃음). 나중에 VOD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A 피터 펭(더블리프트)=나의 페이스북에 한국 팬들이 정말 긴 글들을 남겨줬다.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내 실력에 비해 팬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웃음). 그리고 내가 '로코도코' 최윤섭보다 팬이 많다고 자부한다(웃음).
A 조지 조잘리디스(핫샷지지)=지난 시즌에 동료들 모르게 한국팬들을 만나 저녁을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번에도 비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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