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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웅진 조원우-이민규 "팬 생겼으면 좋겠다"

웅진 스타즈가 조원우, 이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기고 2위를 수성했다. 웅진은 1경기에서 STX를 8대3으로 가볍게 누른 뒤 승자전에서 KT를 맞아 후반전 다섯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티빙에서 웅진으로 새 둥지를 튼 조원우와 이민규는 "스포2 리그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우리도 팬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Q 승리한 소감은.
A 조원우=우선 이겨서 기분이 좋다. 전에 KT를 이겼었는데 오늘 또 이기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나. 첫 경기인 STX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룰이 바뀌는 바람에 연습도 많이 못했지만 아마추어들과 연습하면서 우리끼리 맞춰서 나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A 이민규=STX만 이기면 승자전에서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Q 지난 시즌 티빙에서 활동했는데 이번 시즌은 웅진에서 뛰게 됐다.
A 조원우=준프로인 티빙에 있다가 프로팀에 오니까 연습 환경이라던지 확실히 차이점이 있다. 또 티빙에 있을 때는 나와 (이)민규를 빼고는 경험이 많지 않아 늦게 발동이 걸렸었다. 이번 웅진은 멤버 교체로 새로운 팀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다들 한 시즌을 경험했으니 빠르게 적응하고 호흡도 잘 맞춰지는 것 같다.
A 이민규=멤버들 나이대가 비슷하니까 하기 어려운 말이나 잘못한 것들을 서로 쉽게 말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Q 오늘 조원우의 플레이는 상당히 팀플레이 지향적이었다.
A 조원우=SK텔레콤은 개인기가 앞서지만 다섯 명이 전부 잘하기 때문에 성적도 좋다. 우리도 한 달 동안 색깔을 정하기 위해 연습을 해봤는데 개인기 위주로 하기에는 힘들었다. 여러가지를 준비했고 두 경기를 치르면서 사용해봤는데 잘 되는 전략들을 준비해 호흡을 맞춰간다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경기 수훈은.
A 조원우=다 잘하긴 했지만 굳이 뽑자면 (이)민규다. KT와의 경기에서 13킬을 했다. 지난 시즌에서 민규가 손을 많이 떨어서 실력의 50%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잘 하는 것 같아서 든든하다.
A 이민규=이런 소리 들으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 전부 다 잘한 것 같지만 굳이 뽑자면 (조)원우형이다(웃음).

Q 시즌2에는 룰이 바뀌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조원우=우선 하나의 맵으로 하니까 잘하는 팀이든 못하는 팀이든 구분없이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못했던 입장이었으니 더 좋은 것 같다. 그런데 1경기를 하고 승자전까지 기다리는게 정말 힘들다(웃음).
A 이민규=6점에서 8점 승부로 바꼈는데 정말 한점 한점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점수가 많이 때문에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이것저것 다양한 전략을 써봤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게 된다.

Q 2연승을 달리며 2위를 수성했다. 이번 시즌 목표는.
A 조원우=개막식 때 말했듯이 포스트 시즌 진출이다. 만약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면 목표는 우승으로 수정할 것이다. 일단은 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표다.
A 이민규=나는 우승이다.
A 조원우= 지금은 시즌 초반이니까 그렇지 최종목표는 나도 우승이다(웃음). 처음부터 멀리보지 않고 포스트 시즌 가서 멀리볼 생각이다.

Q 다음 상대가 SK텔레콤이다.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가.
A 조원우=오늘처럼 다섯 명 모두 잘해준다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집에 가서 SK텔레콤에 맞춰 전략을 짤 것이다. 무엇보다 SK텔레콤과의 1경기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다. 1경기를 이겨놓으면 승자전에서 긴장이 좀 덜 된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조원우&이민규=스포2 리그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솔직히 팬이 없다. 잘하고 있으니까 못생겼어도 실력을 보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우리가 강팀들을 계속해서 꺽는 파란을 일으킬테니 앞으로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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