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테켄 올스타전] 배재민-정원준 "손 푸는 정도로 생각하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6282347130062608dgame_1.jpg&nmt=27)
배재민과 정원준 모두 "결승전을 앞두고 치르는 올스타전 결승은 손을 푸는 정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배재민(무릎)=우선 결승에 진출해서 기분이 좋다. 솔직히 오늘 운이 많이 따라줬다는 말이 많더라. 위기 상황이 많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운이 잘 따라준 것 같다.
Q 올스타전에 어떻게 대비했나.
A 배재민(무릎)=첫 경기가 '샤넬' 강성호와의 경기였다. 나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할 것을 예상하고 지금까지 내가 했던 플레이를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경기에서도 하단을 방어하지 않는 강수를 두더라. 그래서 나는 오히려 한 단계 더 생각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강성호의 생각대로 끌려가지 않아 이긴 것 같다.
A 정원준(헬프미)=콤보 데미지 때문에 서브 캐릭터로 브루스를 선택했는데 이번엔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라스를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Q 팀 동료들의 응원은 받지 못했다.
A 배재민(무릎)=다들 일을 하기 때문에 오기가 힘들었다.
A 정원준(헬프미)='모큐' 이재민이 와서 응원해줬다. 나머지 한 명은 디아블로 폐인이다. 야만용사가 다시 좋아져서 열심히 하고 있더라(웃음).
Q 올스타전 상금은 어떻게 배분하나.
A 배재민(무릎)=올스타전 상금은 내가 갖는다.
A 정원준(헬프미)=나는 3분의 1로 나누겠다고 했다(웃음).
A 배재민(무릎)='세인트' 최진우와의 경기가 힘들었다. 최진우가 가끔 풍신류 캐릭터도 하기 때문에 심리를 잘 안다. 힘들었지만 최진우가 긴장했다는 것을 느끼고 잡기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A 정원준(헬프미)=노림수 같은 것 없이 정말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고 움직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아무 생각없이 내가 하고 싶은대로 플레이 한 것이 주효했다.
Q 공교롭게도 팀 결승 전에 올스타전에서 만나게 됐다.
A 배재민(무릎)=어떻게 보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손을 푸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올스타전 결승이 끝나면 승패에 상관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A 정원준(헬프미)=내가 올스타전에 졌다고 정신력이 약해지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손을 푸는 그런 느낌일 것 같다.
Q 결승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A 배재민(무릎)=그냥 하던데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A 정원준(헬프미)=개인적으로 (배)재민이 형이 브라이언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무릎'하면 브라이언인데 오늘 중요한 순간에 헤이하치를 고르더라.
A 배재민(무릎)=테켄 버스터즈 결승은 팀이름으로 출전하기에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 여러가지를 고려해 브루스를 선택하고 있다.
A 정원준(헬프미)=(배)재민이 형이 과거 철권5DR 때는 세계 최강이라고 불렸고 나는 철권6 때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제 철권6 태그2에서 개인전으로 맞붙게 됐는데 정말 기대가 된다.
Q 결승전에서 서브 캐릭터를 바꿀 생각은 없나.
A 배재민(무릎)=이번 대회에서 서브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결승전에서는 가장 승리에 가까운 캐릭터를 선택할 것이다.
A 정원준(헬프미)=나를 가장 유명하게 만들었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배재민(무릎)=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A 정원준(헬프미)=오늘 선물 주신 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오직연습' 좀 잘했으면 좋겠다(웃음).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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