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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켄 버스터즈, 레버 문제 어떻게 해결했나

테켄 버스터즈, 레버 문제 어떻게 해결했나
지난 5월 막을 올린 다음 테켄 버스터즈 2012는 개막 전 어떤 레버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여러 문제와 이해관계가 얽혀 이슈가 된 바 있다.

현재 여러 철권 게임장에서는 임의로 수치값을 변경한 고유의 레버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유명하고 많이 사용되는 것은 그린레버와 에어백레버인데 온게임넷은 방송 리그를 앞두고 어떤 레버를 써야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방송 리그에서 특정 레버를 사용하게 되면 참가 선수들은 해당 레버를 사용하는 게임장에서 연습을 할 수 밖에 없다. 자신이 손에 익었던 레버를 버리고 새롭게 적응을 해야하는 선수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또 해당 레버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장 입장에서는 매출 하락도 염려된다. 대전 게임 특성상 철권 이용자들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기는 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방송 리그에서 특정 레버를 사용하게 되면 많은 해당 레버를 사용하지 않는 게임장은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방송 리그에서 어떤 레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었지만 온게임넷은 그린레버와 에어백레버 모두 사용함으로써 논쟁을 불식시켰다.
온게임넷 박대승 PD에 따르면 애초에 테켄 버스터즈에서 그린레버 하나만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 에어백레버를 병행 사용하며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박 PD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레버 교체에 무리가 있을 것 같아 하나의 레버만 사용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손에 익은 레버가 있기 때문에 사전조사를 통해 팀별로 선호하는 레버를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박 PD는 "원하는 레버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게 배려했다"며 "이제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 놓고 있는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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