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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예선] 프나틱 김학수 "스타리그 본선 한 풀겠다"

프나틱 김학수는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선수로 뛸 때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이었다. 당시 이승훈, 이경민 등에게 밀려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김학수는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선수로 활동하면서 프로토스 유망주를 넘어 강자로 입지를 다졌다. 스타1 선수로 활동할 때 올라가지 못했던 스타리그 무대에 스타2로 서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학수를 만났다.

Q 듀얼토너먼트에 진출한 소감은.
A 최근 두 달 정도 하락세여서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었다. GSL, GSTL, 해외 대회 등 성적이 모두 안 좋았는데 이번 진출을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

Q 프나틱에 합류하고 성적이 떨어졌다.
A 정확히 5월6일에 합류했다. 프나틱에 들어가고 나서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은 컸지만 오히려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

Q 스타리그 예선과 코드A 예선을 비교해본다면.
A 스타리그 예선이 두 배 정도는 어려웠던 것 같다. 코드 S를 비롯해 A, B 모든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다.

Q 힘든 경기는 없었나.
A 황규석과의 결승이 까다로웠다.황규석이 변칙적인 스타일인 데다가 결승이라서 더 부담이 됐다. 1세트는 이겼는데 2세트 때 전진 2병영 전략에 무너졌다. 알고도 져서 심리적으로 더 고생했던 것 같다. 하지만 감독님이나 동료들이 마음을 다독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

Q 스타1로 활동할 때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적은 없는데.
A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큰 목표가 있는 대회라고 한다면 스타리그다. 스타1 때부터 꾸준히 도전해왔던 대회였기 때문에 이번은 꼭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 예선부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Q 듀얼은 GSL 소속, 협회 소속 선수들이 나뉘어 치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A 그렇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 말 그대로 오픈리그인데 반반 나눈 것은 아쉽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본선에 진출하겠다.
Q 듀얼에서 원하는 대진은.
A 이정훈은 피하고 싶다. 이정훈을 뺀 테란이 편성됐으면 좋겠다.

Q 이정훈을 왜 피하고 싶나.
A 테란전은 굉장히 좋아하고 자신도 있다. 하지만 유독 이정훈 스타일은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부담스럽기 때문에 꺼려지는 상대다. (정)종현이도 싫은데 (이)정훈이보단 낫다(웃음).

Q 하고 싶은 말은.
A 레이드콜, 스틸시리즈 등 후원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나틱에 들어오고 나서 팀리그에서 많이 져서 팀에 미안했다. 끝까지 믿어주고 격려해준 감독님,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본선에 진출하게 되면 협회 소속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될텐데 이전에 성적을 많이 못 냈기 때문에 이번에 그 선수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 스타2는 먼저 시작했고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과 본선에서 좋은 경기 펼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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