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무 2-2 김명운
1세트 허영무(프, 5시) < 네오그라운드제로 > 김명운(저, 11시)
2세트 허영무(프, 7시) < 네오일렉트릭서킷 > 승 김명운(저, 1시)
4세트 허영무(프, 1시) 승 < 신저격능선 > 김명운(저, 11시)
"기적의 역전승!"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다 진 경기를 역전시키면서 스타리그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허영무는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티빙 스타리그 2012 4강 4세트에서 김명운의 오버로드 드롭 페이크에 속으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본진 자원을 짜내 생산한 병력으로 밀어 붙여 역전승을 거뒀다.
20여 분의 경기 동안 18분 가량은 김명운의 우세로 흘러갔다. 3해처리 체제로 출발한 김명운은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일반적인 3해처리 체제는 프로토스의 본진과 먼 지역에 해처리를 펼치지만 김명운은 프로토스의 본진과 가장 가까운 12시에 해처리를 펼치면서 공격 일변도의 플레이를 암시했다.
히드라리스크를 확보한 김명운은 허영무의 앞마당 지역으로 병력을 이동시켰다. 사거리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전에 게이트웨이를 파괴했고 업그레이드가 되자 포지를 공격하면서 프로토스의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못하도록 막았다.
김명운은 1차 공격을 통해 허영무의 1차 캐논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오버로드의 속도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는 상태였던 김명운은 드롭 업그레이드까지 마무리되자 히드라리스크 일부를 태워 허영무의 본진으로 밀어 넣었다. 허영무가 이를 막기 위해 주병력을 동원하자 김명운은 앞마당 지역에 있던 히드라리스크로 캐논 라인을 무너뜨렸다. 허영무의 병력이 내려오는 통로에는 럴커 에그를 변태시키면서 길을 막는 센스 플레이를 펼쳤다.
이겼다고 생각한 김명운이 공격적으로 병력을 활용하자 허영무는 질럿과 하이템플러 등으로 막아내면서 몰래 드라군을 모았다. 앞마당 확장 기지가 파괴되면서 자원 채취력이 현저하게 떨어졌지만 옵저버까지 확보한 허영무는 한 번의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갖춰진 허영무의 병력은 의외의 화력을 뿜어냈다. 김명운이 히드라리스크 위주로 병력을 꾸렸기에 럴커가 부족한 타이밍을 파고 든 허영무는 김명운의 앞마당 지역에서 대승을 거뒀다.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 제대로 들어갔고 드라군은 히드라리스크를 녹여냈다.
하이템플러 4기를 아콘 2기로 바꾼 허영무는 김명운의 병력이 충원되기 전 저그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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