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공군 김구현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7211457320063711dgame_1.jpg&nmt=27)
Q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은.
A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기록지를 살펴보니 팀이 SK텔레콤을 상대로 8연패를 당하는 중이었다. 정말 이기고 싶었다.
Q 후반 2세트에서는 유리한 경기를 내줬다.
Q 에이스결정전은 출전 예정이 되어 있었나.
A 원래 결정되어 있었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수비적이었는데.
A 불리하면 방어를 하고 유리하더라도 100% 확신이 안 들면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다.
Q 에이스결정전에서는 2관문 광전사 러시를 했다.
A 욱하는 마음에 했다. 지금까지 정윤종 선수와 2경기를 했는데 초반에 공격을 들어갔다가 모두 패했다. 하지만 에이스결정전에서는 정윤종 선수의 VOD를 다 챙겨본 후 전략적인 플레이를 준비했다. 통할 것으로 생각했다.
Q 2라운드를 돌아보자면.
A 점점 더 발전되어 나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1라운드때는 성적이 안 좋았는데 2라운드에서는 3승4패를 기록했다.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라운드때도 방심하지 않고 이 기세를 유지하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겠다.
A 잘 맞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재미를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오래하다보니 매너리즘에도 빠져있었다. 스타2는 모든 것이 새롭다보니 활력소를 얻는 것 같다. 연습 시간이 끝나도 남아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 재미있다보니 성적도 나오는 것 같다.
Q 손석희, 이성은 병장이 전역하는데.
A 생활관에 두 선임이 나가서 허전한 것 같다. 앞으로가 문제다. 연습 상대도 그렇지만 생활하는데 있어서 조용해질 것 같아서 아쉽다. 이성은 병장이 생활관 분위기를 잘 이끌었는데 허전할 것 같다. 전역 후 무슨 일을 하든지 잘됐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팬들에게 감사하고 (팀이) 남은 라운드에서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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