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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KT 이영호, 어윤수 올인 모두 막고 9승째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3R 1주차
▶KT - SK텔레콤
▷전반전 스타1 KT 1-1 SK텔레콤
1세트 김대엽(프, 5시) < 신저격능선 > 승 정명훈(테, 7시)
2세트 이영호(테, 11시) 승 < 네오일렉트릭서킷 > 어윤수(저, 5시)

"5드론도 막는 이영호!"

KT 롤스터 이영호가 SK텔레콤 T1 어윤수의 극단적인 초반 전략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막아내면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이영호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3라운드 1주차 SK텔레콤 T1과의 전반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종목의 2세트에서 어윤수의 5드론 스포닝풀에 이은 저글링 러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9승째를 기록했다.

이영호는 앞마당 입구 지역에 서플라이 디폿과 배럭을 지으면서 일찌감치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영호가 확장 중심적으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한 어윤수가 5드론 스포닝풀 전략을 구사하며 초반 러시를 준비하면서 이영호는 위기를 맞았다.

어윤수의 움직임이 이상하다고 판단한 이영호는 입구 지역에 배럭을 내리면서 저글링조차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막았다. 저글링으로 테란의 입구를 장악하려던 어윤수의 전략은 수포로 돌아갔고 이영호가 승기를 잡았다.

본진에 배럭 하나를 더 지은 이영호는 머린이 한 부대 가량 모인 순간 어윤수의 앞마당 지역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동행한 SCV로 벙커를 지으면서 어윤수의 해처리를 파괴한 이영호는 어윤수가 럴커로 2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판단, 앞마당 지역에 3개의 벙커를 지으면서 방어선을 꾸렸다.

럴커로 진을 치고 있던 어윤수는 이영호가 병력을 진출시키는 타이밍에 테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다. 3개의 벙커를 무시하고 배럭을 장악하려 저글링과 럴커로 공격을 시도한 어윤수는 이영호의 절묘한 블로킹에 럴커 3기를 모두 잃으면서 항복하고 말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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