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8게임단 이제동 "정규시즌 1위로 결승 직행하고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7241813090063877dgame_1.jpg&nmt=27)
이제동은 "시즌 초반 부진할 때만해도 팀이 포스트 시즌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6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올라온 지금은 정규 시즌1위로 결승에 직행하는 것으로 상향 조절했다"며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이 똘똘 뭉쳐 더 큰 목표인 창단까지 내달리겠다"고 말했다.
Q 팀의 6연승을 견인한 소감은.
A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서 6연승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오늘 경기도 STX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를 잘하는 팀이고 개인적으로도 강팀으로 생각하는 팀이라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짜릿하다.
Q 백동준전 패배의 원인은 무엇인가.
A 백동준이 잘했다. 내가 눈치를 채긴 했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수비하는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신형을 만났을 때 어땠나.
A 에이스 결정전에 나설 때마다 긴장은 되지만 이번에는 설렛다. 마음 속으로는 방송 경기에서 스타2 종목을 치른 이래 처음으로 테란전을 하게 되어 좋았고 흥분됐다. 오늘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길 때 내가 주인공이 됐다는 느낌이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렇고 평소에도 그렇고 앞 경기 준비를 위주로 하고 에이스 결정전 준비는 기본기로 했는데 결과는 거의 반대로 나타난다. 남은 경기에서는 고쳐나가고 싶다.
Q 8게임단이 리그 2위로 올랐다.
A 우리 팀이 연승을 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지금 탄탄한 라인업을 갖고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나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기는 것 뿐이고 김재훈 주장이나 전태양도 잘하고 있다. 내가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지 않고 다른 선수가 나와도 승리할 수 있을 정도로 모두가 물이 올라 있는 상황이다. 예전부터 쟁쟁하던 선수들인데 지난 시즌에는 호흡을 맞추는 시기였고 이번 시즌에는 완전 물이 올랐다.
Q 스타2 김정환 코치의 합류가 어떤 도움이 되나.
A 김정환 코치님의 합류가 내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다. 많은 가르침을 받고 깨닮음을 얻어서 승리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감사드리고 있다.
Q 3라운드 목표가 더욱 확실해졌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나 팀 목표는 어떻게 되나.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오늘 STX를 상대로 승리를 했지만 개인적으로 이신형 선수가 최고의 스타2 테란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성적이 좋지 않고 오늘도 2패를 해서 힘들어 할 것 같은데 힘냈으면 한다. 항상 믿어주시는 코칭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 그리고 특별히 저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김정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연습 도와준 팀 동료들과 평일임에도 많이 와서 큰 함성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사랑을 항상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팬들의 사랑을 잊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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