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듀얼] 8게임단 전태양 "원이삭은 내가 잡는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072212340064767dgame_1.jpg&nmt=27)
Q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A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 치러지는 첫 스타리그에 올라가게 되서 새로운 기분이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로 진행됐던 스타리그에 올라갔을 때 보다 스타2로 하는 스타리그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거뒀던 성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Q 자신감의 이유는.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첫 경기에서 잔실수가 많았다. 첫 경기 패배 후 탈락을 예상했는데 패자전, 최종전에서 내 빌드가 상대보다 좋아서 진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방송 인터뷰에서 협회 선수들에게 한마디 했는데.
A 그런 말을 했던 것은 최근 대회가 많아 예선을 통해 경기를 많이 해봤고 연맹 선수들과도 경기를 해봤는데 확실히 연맹 선수들의 빌드가 새로운 것이 많았다. 그에 대해 우리 협회 선수들이 대처를 잘 못하는 것 같다. 나도 항상 새로운 빌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 빌드를 만들기에 테란이 적합해서 요즘 게임이 잘 되는 것 같다.
Q 빌드를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나.
A 연습을 하면서 느끼는데 테란은 하는 것이 그냥 빌드다. 하면 할 수록 빌드가 계속 나온다. 테란이 빌드가 많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
Q 이번 스타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예상하나.
A 4강 정도까지는 가보고 싶다. 아직까지 다전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높이 올라가 보는 것이 목표다.
A 원이삭 선수가 잘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프로토스가 다른 종족에 비해 플레이하기가 쉬워서 잘하는 선수라도 실력이 비슷한 것 같다. 프로토스 상대로는 누구를 만나도 이길 확률이 5대5라고 생각한다. 내가 프로게이머 경력은 원이삭 선수보다 훨씬 많고 프로토스전을 어려워 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힘든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Q 지명권이 생긴다면 원이삭을 지명할 생각이 있나.
A 지명권이 주어진다면 원이삭을 지명한 뒤 협회 선수의 힘으로 반드시 무찌르도록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원이삭 선수가 예전 인터뷰에서 우리 팀 선수들을 다 이겨주겠다고 했는데 일단 나부터 이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 지난 인터뷰에서 내가 숙소에 선풍기가 없다고 했는데 우리 방만 없다는 말이었는데 이야이가 와전된 것 같다. 팬들이 많이 오해를 하시더라. 협회 쪽에서는 항상 지원을 잘 해주시고 있는데 죄송했다.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지원해주시는 만큼 프로리그에서도 잘 하고 있고 반드시 결승에 진출해 꼭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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