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4G LTE] CJ 김민수-조경훈 "SK텔레콤전 기대하라"

CJ가 IT뱅크와 웅진을 연파하고 2위를 굳건히 수성했다. CJ는 김민수, 조경훈 콤비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민수는 올킬을 포함해 위기 상황마다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웅진 조원우와 1대1 상황에서 라이플로 총을 바꿔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라운드를 가져가는 등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조경훈은 뛰어난 샷감을 시즌 내내 유지하며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Q 승리한 소감은.
A 김민수=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오늘 경기는 정말 중요했다. 이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A 조경훈=경기 시작하자마자 (김)민수가 잘하는 것을 보고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분이 정말 좋다.
Q 오늘 맹활약했다.
A 김민수=다른 때 보다 좀 더 침착하게 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내 역할을 하기도 전에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은 동료들을 믿고 뒤에서 받쳐주는 식으로 플레이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 오늘은 내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다.
A 조경훈=이제 앞으로 제 역할 좀 해(웃음).

Q CJ가 질 때면 항상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었다.
A 조경훈=동료들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힘들다. 어깨가 무겁다(웃음). 웃음을 넣어야 동료들에게 욕을 안 먹는다(웃음).

Q 올킬을 기록했다.
A 김민수=그 상황이 전부 기억나진 않지만 딱 하나 기억나는 것이 있다. 네 명을 잡고 마지막 1대1 상황에서 라이플을 주웠는데 총알은 6발 있었고 시간은 10초가 남았었다. 마침 상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려 페이크를 걸었는데 상대 선수가 걸려들더라. 그런데 6발 중 4발이 빗나가서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마우스를 던지면서 쐈는데 남은 2발이 맞았다(웃음).
A 조경훈=나는 시장으로 들어온 두 명을 잡자마자 올킬을 예감했다. 마지막에 1대1 상황에서는 정말 떨렸다. 상대는 라이플이고 나는 저격이었는데 잡고 나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처음에는 올킬을 한 줄 몰랐는데 탭 키를 눌러보고 알아챘다. 그런데 동료들이 축하도 해주지 않더라.

Q 이제 시즌도 몇 경기 남지 않았다.
A 김민수=우리가 SK텔레콤을 뒤쫓고 있지만 CJ는 CJ가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점수를 쌓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A 조경훈=우리가 최소 해야할 등수는 2위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다면 1위도 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2위로 시즌을 마치더라도 포스트 시즌에서 SK텔레콤을 잡고 우승을 하면 된다(웃음).

Q 다음 상대는 SK텔레콤인데.
A 김민수=우리가 최근 바이오랩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 1라운드에서 바이오랩에서 SK텔레콤에게 진 기억이 있다. 되갚아줄 생각이다.
A 조경훈=하던대로 열심히 하겠다.

Q 오늘 팀에서 MVP를 꼽아본다면.
A 김민수=내 입으로 내가 잘했다고 하기는 그렇다(웃음). 오늘은 (박)지오가 정말 잘했다. 2대4 같은 불리한 상황에서 연속으로 3킬씩 하면서 어려웠던 라운드를 승리할 수 있게 해줬다. 그런게 두, 세번 있었다.
A 조경훈=오늘 (조)류빈이형과 (이)승현이, (박)우길이가 고기방패 역할을 잘 해줬다. 정말 팀의 데스를 맡고 있다. 승현이와 우길이가 상대의 총알 30발을 다 맞아주면서 시선을 끄는 사이 우리가 들어가서 다 잡아낸다. 박우길은 정말 잘했다. 3킬 11데스였다(웃음).

Q 하고 싶은 말은.
A 김민수=날씨가 더운데 현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음 SK텔레콤전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A 조경훈=나를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 또 서지훈님, 이재훈 코치님, 새로오신 매니저님, 우리가 사랑하는 유성철 코치님 모두 감사드린다. 또 항상 문자로 경기 잘하라고 응원해주시는 가족들 모두 사랑한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