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은.
A 오늘 세 번째 출전인데 항상 중요한 경기에만 나왔다. 오늘 나와서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내 승리가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Q 프로리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Q 스타2에서 종족을 테란으로 바꿨는데 다시 저그로 돌아갔다.
A 사실 바꾸지 않고 계속 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다시 저그로 돌아온 뒤 게임을 해보니 발전 속도가 훨씬 빠른 것 같다. 지금은 저그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고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Q 마음가짐은 어떤가.
A 사실 종족이 좋은 것을 떠나서 다양한 종족으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앞으로는 내가 가장 잘하는 종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사실 내가 (김)명운이에 비해 초반 빌드가 불리해서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명운이는 내가 올인 전략인 줄 알고 움츠러들었고 그 때부터 내가 유리해졌다.
Q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A 이제 3경기 남았는데 (조)성호가 잘해줘서 든든하다. 아직 실력이 터지지 않은 선수들도 많다. 신인 선수들이 잘해준다면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서도 잘하지 않을까 싶다.
A 다음 경기는 스타2에 나갈 차례인데 내가 나가서 모두에게 부담을 주긴 싫다(웃음). 확실한 올인 빌드가 생기면 한 번 나가보도록 하겠다.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나가라고 권유를 하시지만 내가 부담스러워서 스타2 출전은 하지 않고 있다.
Q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나.
A 개인적으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에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남은 세경기 중 2승1패를 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방금 알았는데 어제가 감독님 생신이셨다고 하더라. 오늘 경기가 있어서 일부러 말씀을 안하신 것 같다.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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