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SK텔레콤 심영훈 "아마추어 대회 활성화 시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112225570065020dgame_1.jpg&nmt=27)
Q 승리한 소감은.
A 지난 경기 후 공백기가 길어서 휴가를 길게 가져서 오늘 경기가 걱정됐는데 최근 상승세인 IT뱅크와 평소에 잘하는 STX를 쉽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제 다음 경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이다.
Q 다음 경기만 잡으면 1위가 거의 확정된다.
Q 오늘 1대3 세이브를 했다.
A 운이 좀 따라줬다. (김)지훈이 형이 3킬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솔직히 올킬 하기 전 상황이 조금 웃겼다. 지훈이 형과 철조망을 두고 서로 세발씩 쐈는데 못 맞췄다. 하지만 거기서 지훈이 형을 잡았고 편하게 플레이했다. 결국엔 지훈이형 덕분에 이겼다(웃음).
Q '바이오랩', '피스호크'에서 킬/데스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데.
A 스페셜포스1(이하 스포1)을 할 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또 성적에 얽메이지 않고 편안하게 하니 성적도 잘 나오더라.
Q 스포1과 스페셜포스2(이하 스포2)는 거의 다른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A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스포1도 열심히 했지만 스포2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연습했다. 또 재미있게 즐기다보니 실력도 쌓이고 성적도 잘 나오는 것 같다.
Q 스포1에 비해 스포2에게 불만이 있다면.
A 스포2는 게임은 정말 잘 만들었다. 하지만 관리와 운영이 조금 허술하다고 생각한다. 한참 이용자가 몰리려고 할 때 큰 장벽이 있었고 그 장벽은 오래 방치됐다. 물론 이용자 수가 적다보니 연습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결승전에서 아쉬웠던 것은 패치 문제다. 지난 시즌 패치가 자주 있었는데 예고없이 한 적이 많다. 또 철조망을 막아버리기도 했었는데 그 때는 정말 난감했다. 이번에 AI모드나 하드코어 모드 등 업데이트가 됐는데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A 스포2는 아마추어리그가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대회를 열겠다고 해놓고 막상 열리지는 않는다. 그 것 때문에 빠져나간 사람이 많다. 그게 아쉽다. 선수층이 넓어야 리그도 활성화되고 이용자도 많아질텐데 말이다. 중요한 것은 아마추어 대회가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Q 결승전에서 CJ와 다시 맞붙는다면.
A 솔직히 지난 시즌 결승전 같은 경우는 실력으로 졌다기보다는 경기 외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또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우리쪽에 불리했다. 마음을 다잡고 하려고 했지만 흐름이 계속 끊겼다. 이번 결승에서 재대결 한다면 허무하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을 봤는데 부스에서 경기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우리가 결승전을 할 때는 부스가 없어서 선수끼리 의사소통이 힘들었고 사운드플레이도 힘들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꼭 부스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날씨가 더운데 현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또 우리 팬들 중에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다. 각자의 사정이 있어서 현장에 오시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그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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