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8게임단과 CJ 경기에서는 승패뿐만이 아니라 승점을 얼마나 챙길 수 있을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두 팀은 승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패할 경우를 대비해 승점을 최대한 깎이지 않아야 하는 목표도 함께 안고 있다. 1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두 팀이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들과 패차이가 겨우 2패인 상황에서는 승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11승8패인 두 팀 가운데 오늘 한 팀은 12승8패를 기록하게 된다. 1위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사실상 포스트시즌은 안정권이다. 그러나 오늘 1패를 기록하는 팀은 11승9패로 떨어진다. 현재 11승9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총 3팀. 오늘 패배하는 팀까지 합치게 되면 4팀이 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은 총 4팀인 상황에서 11승9패인 4팀 가운데 세 팀만이 포스트시즌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 패와 승이 같은 팀들이 많게 되면 승점에서 모든 것이 갈리기 때문에 승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단 한 세트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억울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CJ나 8게임단은 1패를 하게 되면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두 팀 모두 승점이 각각 4, 3으로 썩 좋지 못하다. 11승9패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가 승점 10점, STX가 2점임을 감안했을 때 만약 이번 경기에서 큰 세트스코어 차이로 패할 경우 승점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패한다 하더라도 승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두 팀 모두 3대3 세트스코어를 기록해 승점을 깎이지 않거나 최소 한 세트 정도 승점이 깎이는 데에서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과 승점 경쟁에서 뒤로 쳐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승리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패한다 하더라도 승점까지 관리해야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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