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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부] CLG.EU "해외팀 첫 우승 기대하라"

[아주부] CLG.EU "해외팀 첫 우승 기대하라"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시즌 결승에 오른 CLG.EU의 미치 브루스포엘(왼쪽)과 마이크 피터슨.

CLG.EU가 나진 소드를 3대1로 제압하고 한국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정규 시즌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진 소드에게 3세트를 내주면서 전승 결승 진출의 꿈은 깨졌지만 초청팀으로서 자존심을 세운 CLG.EU는 "수천 명의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승전을 치를 수 있어 설렌다"는 소감을 밝혔다.

결승 상대인 아주부 프로스트에 대해서는 "아주부 블레이즈, 나진 소드보다 약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발하면서도 "중단 담당 정민성과 서포터 홍민기의 플레이가 위협적일 것"이라 예상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Q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A 마이크 피터슨(Wickd)=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대회에서 3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러지 못해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아주부 LOL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해서 팀 분위기가 다시 좋아졌다.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기분 좋다. 수천 명의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흥분된다. 우승을 하면 처음으로 해외팀이 우승하기 때문이고 향후 몇 년 동안은 우리 밖에 없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경기해서 피곤하지는 않나.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익숙해져가지만 역시 지장을 주긴 한다. 독일에서 시차 적응을 하려고 일찍 도착했는데 연습을 잘하지 못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Q 나진 소드 전력을 어떻게 분석했는가.
A 마이크 피터슨(Wickd)=연습은 CLG.NA와 진행했다. 한국팀과 연습하면 전략 노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 나진 소드와 예전에 해봤지만 현재의 전력을 몰랐다. 미치 브루스포엘에게 아주부 블레이즈의 신동진이 도움을 조금 줬다.

Q 3세트를 패했다. '프로겐' 헨릭 한센 저격 밴에 흔들렸는가.
A 마이크 피터슨(Wickd)=경기에 진것은 그것 때문이 아니다. 우리의 실수가 많았다. 타기팅도 좋지 않았고 이유없는 전투를 펼치면서 무너졌다. 초보같은 플레이였다.

Q 4세트에서 미치 브루스포엘의 레오나가 인상적이었다.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다른 챔피언도 좋지만 1, 2 ,3세트에서 내 활약이 적었다고 생각했기에 레오나를 선택해서 색다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었다.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에도 레오나를 하고 싶다고 계속 졸라서 선택했다.

Q 헨릭 한센이 4세트에서 모르가나로 플레이했다. 동료들은 그의 모르가나를 얼마나 신뢰하나.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모르가나라는 챔피언이 좋긴 하지만 초반에만 화력이 좋은 챔피언이다. 우리는 초반에 그리 강한 편이 아니지만 오늘은 확실히 받쳐줄 수 있는 캐릭터가 있어서 후반까지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A 마이크 피터슨(Wickd)=모르가나의 플레이도 괜찮은 편이다.

Q 결승에서 아주부 프로스트와 맞붙는다. 평소 어떻게 생각하는가.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아주부 블레이즈와 프로스트, 나진 소드 중 가장 약한 팀으로 보고 있는데 그들을 결승에서 만나서 기분이 좋다.
A 마이크 피터슨(Wickd)=프로스트가 세 팀 중 가장 약한 것 같아서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이 만족스럽다.

Q 우승할 자신이 있다는 뜻인가.
A 마이크 피터슨(Wickd)=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라 양 팀 모두 안정적인 운영을 할 것 같다. 상당히 흥미진진할 것 같다.

Q 아주부 프로스트에서 경계하는 선수가 있는가.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홍민기의 블리츠 크랭크 플레이를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같다.
A 마이크 피터슨(Wickd)=요즘 '빠른별'이라 불리는 중단 담당 정민성이 잘하고 있어서 경계해야 할 것 같다.

Q 많은 팬들이 정민성과 헨릭 한센의 대결에 관심을 갖고 있다.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슬프지만 재미없는 미니언-울프-미니언-울프만 잡는 게임이 될 것 같다. 중단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는 정글러의 활약이 결정지을 것 같다.
A 마이크 피터슨(Wickd)=미니언 사냥을 누가 많이 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 번 잡히면 무난히 밀릴 것으로 보인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미치 브루스포엘(Krepo)=후원사인 카운터 로직, 오운 3D TV, 레이저, XMG, ELO에 감사드린다.
A 마이크 피터슨(Wickd)=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에서 개인 방송을 했는데 많은 아시아 팬들이 지켜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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