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소속과 e스포츠연맹 소속 선수들끼리 펼친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1차 맞대결에서 2대2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개막일 경기는 앞선 주에 펼쳐진 조지명식 덕에 관심이 고조됐고 협회와 연맹간의 GSL 출전 여부를 놓고 벌인 신경전 덕에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협회와 연맹간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는 전장이 스타리그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결과는 2대2 무승부였다. 티빙 스타리그 2012 우승자인 삼성전자 허영무와 GSL 우승자 출신인 MVP 박수호의 경기에서 박수호의 예리한 저글링 파고 들기에 허영무가 수 차례 휘청거리면서 패했다.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1회차에서 협회 소속 선수로 승리한 SK텔레콤 정명훈(왼쪽)과 KT 이영호.
B조에서는 정명훈이 GSL 3회 우승자 임재덕을 컨트롤로 완벽히 눌렀다. 전진 병영을 시도하려다가 확장으로 전환한 정명훈은 해병의 정교한 컨트롤과 의료선 합류 이후 치밀한 흔들기를 통해 임재덕의 두 손을 묶으며 항복을 받아냈다.
C조에서는 1994년생 동갑내기의 대결이 펼쳐졌고 스타테일 원이삭이 승리했다. 전태양이 2병영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을 정찰을 통해 확인한 원이삭은 방어에 치중했고 기다리다 못한 전태양의 총공격을 손쉽게 막아내고 승리했다.
D조는 '최종병기' 이영호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강초원을 맞아 3개의 사령부를 갖춘 이영호는 10개의 병영 가운데 6개에 기술실을 달고 불곰을 양산, 1차 전투에서 승부를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스타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16강 2회차는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16강 1주 1회차
1경기 박수호(저, 11시) 승 < WCS 안티가조선소 > 허영무(프, 5시)
2경기 정명훈(테, 1시) 승 < WCS 묻혀진계곡 > 임재덕(저, 5시)
3경기 원이삭(프, 7시) 승 < WCS 묻혀진계곡 > 전태양(테, 1시)
4경기 이영호(테, 11시) 승 < WCS 오하나 > 강초원(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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