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 전남과학대 신승호-한민규 "졌던 경기 모두 아쉽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8291716500065904dgame_1.jpg&nmt=27)
Q 유종의 미를 거뒀다. 기분이 어떤가.
A 한민규=좋다(웃음). 마무리를 잘한 것 아닌가.
신승호=교수님께서 꼭 유종의미를 거두라고 하셨는데 말 대로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A 한민규=예상했다.
신승호=우리가 늦바람이 들지 않았나(웃음). 늦게 발동이 걸려 아쉽긴 하지만 어쨌건 우리 기세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하루 2승은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Q 이번 시즌을 계기로 한민규가 특급 저격수로 거듭났다.
A 한민규=부족하다 생각한다. 내가 좀더 운이 좋아서 이런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신승호=솔직히 처음부터 주목 받는 것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누가 봐도 부족한데 칭찬을 많이 받더라. 거품인 줄 알고 있었다(웃음). 부족하지만 그대로 가능성은 보이는 것 같다(웃음).
Q 신승호가 오늘 경기에서 펄펄 날았는데.
A 한민규=오늘이 제일 잘 한 것 같다(웃음).
신승호=항상 부족했다(웃음).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내가 잘했는데 팀이 져서 묻힌 적도 있고 해설자들이 내 이름이 어려워서 그런지 잘 안 불러 주시더라. 내가 누군가를 잡을 때 꼭 다른 말을 하고 있더라. 아쉬웠다(웃음).
Q 채미루가 나간 뒤 팀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이유가 있나.
A 한민규=사람들이 평가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웃음).
Q 어떤 경기가 가장 아쉽나.
A 한민규=졌던 경기 다 아쉽다. 16번 모두 아쉽다(웃음).
신승호=내가 잘했지만 팀이 졌던 경기들이 아쉽다. 내가 잘하면 팀이 지는 것 같은데 오늘은 그 징크스를 깬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민규=스페셜포스2와 관련된 다른 리그에서 계속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졸업하는 형들이 있기 때문에 팀 구성은 모두 바뀌겠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승호=졸업하지만 (한)민규가 신입생 아이들과 화려한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다. (한)민규가 누군가를 이끄는 멋진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