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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SK텔레콤 이예훈 "이제동 만나고 싶었다"

SK텔레콤 이예훈이 8게임단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후반 3세트에 나서 전태양을 잡아내고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이예훈은 경기 초반 바퀴를 이용해 전태양을 궁지에 몰아넣었고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인구수 200을 가득채워 전태양의 전의를 상실케 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예훈은 "저그전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를 만나고 싶었다"며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최소 3승은 거두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Q 경기를 마무리 지은 소감은.
A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전 동료였던 (전)태양이에게 이겨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웃음).

Q 경기 초반 끝낼 수 있었는데.
A 경기 초반에 바퀴 찌르기를 갔을 때 승리를 예감했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바퀴 컨트롤에 집중을 잘 못했다. 때마침 화염차 견제까지 와서 끝낼 수 있는 타이밍에 못 끝냈다.

Q 그 이후 어떻게 운영했나.
A 끝낼 줄 알았는데 막혀서 당황을 많이 했다. 그래도 내가 많이 유리한 것 같아서 최대한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Q 엔트리에 포함됐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A 중요한 경기고 팀이 이겨야 하니까 열심히 하자는 생각 밖에 없었다. 6세트에 배치가 됐는데 만약 우리 팀이 전반전을 내줬다면 경험이 없는 나로써는 정말 많은 부담이 됐을 것이다. 또 앞경기에서 우리 팀이 이겨서 경기가 끝날 줄 알았는데 역전을 당해 내 차례가 오니 더 부담스러웠다.

Q 8게임단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는 누구였나.
A 이제동 선수다. 내가 저그전에 자신도 있고 맞춤 빌드도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또 흐름상 (전)태양이가 나올 가능성도 높았기 때문에 테란전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오늘 경기를 해보니 태양이가 빌드를 잘 짜왔더라. 오늘 내가 한 경기는 빌드도 뭐도 아닌 즉흥적으로 했던 플레이다(웃음). 운이 좋았다.

Q 오늘 승리로 다음 경기에도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A 나오게 되면 열심히 하겠다. 다음 경기는 스타크래프트1:브루드워로 나오게 되는데 테란이 무섭다. 만약 또 출전한다면 (전)태양이랑은 안 만났으면 좋겠다(웃음).
Q 이번 포스트 시즌 목표가 있다면.
A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까지 가게 된다면 그 동안 3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각 라운드에서 1승씩은 거두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매 경기마다 긴장을 많이 하는데 고치고 싶다. 솔직히 오늘 (전)태양이에게 말도 안되게 이긴 것 같아서 미안하다(웃음). 팀이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또 (박)재혁이 형이 경기 준비를 할 때, 경기석에 들어서기 전 항상 조언을 해주고 잘 챙겨주시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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