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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SK텔레콤 단체 인터뷰 "5연속 결승전 진출이 목표"

◇8게임단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SK텔레콤 김택용, 정윤종, 도재욱, 최호선(왼쪽부터).

SK텔레콤 T1이 단기전 강자로서의 이미지를 굳였다.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치러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은 8게임단을 2대0으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부진했던 도재욱이 살아났고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에서 6연패에 빠졌던 김택용은 3연승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팀내 다승 1위인 정윤종은 이제동을 격파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조커로 기용된 최호선이 전태양을 맞아 압승을 거두면서 팀 전력이 탄탄해졌다.

SK텔레콤은 "CJ와의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진 기억이 거의 없다. 당일 컨디션 조절만 잘한다면 5회 연속 결승 진출도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Q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
A 정윤종=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기쁘다. 우리 팀이 너무나 자주 올라가는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지만 꼭 결승에 가겠다.
A 최호선=우리 팀이 정규 시즌 마지막에 연승을 하면서 4등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왔다. 분위기가 좋아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한다면 결승에 진출할 것 같다.
A 김택용=정규 시즌 때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포스트시즌에는 2승을 해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우리 팀이 강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준 것 같아 기분 좋다.
A 도재욱=우리 팀이 이번 시즌에 진출하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서 기쁘다. 한 번 더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고 싶다.

Q 오늘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A 정윤종=이제동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프로토스전하는 패턴을 보니 올인 전략을 자주 쓰더라. 오늘 이제동 선수가 쓴 빌드 오더를 연습 과정에서 많이 당해봤다. 이승석 선배가 이 전략의 달인이다. 이승석 선배에게 감사하다.
A 최호선=처음에 빌드를 유리하게 시작해서 상황이 좋았지만 긴장해서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압도했기에 전태양 선수를 이길 수 있었다.
A 김택용=테란이나 프로스트를 만날 것이라 예상했다. 염보성과 만날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래서 어제 테란전을 주로 연습했다. 중반에 실수가 있긴 했지만 점차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A 도재욱=올인 공격을 했다. 전략을 시도하면서 많이 떨렸지만 잘 풀려서 기분 좋다. 그동안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는데 오늘 팀의 승리를 마무리해 기쁘다.

Q 포스트시즌 20승을 기록하며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A 김택용=그럴만도하다. 2006년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계속 출전했다. 경험도 많고 전적이 많다. 그 때부터 많은 경험을 했다. 이번 시즌은 스타2 때문에 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승리를 했다. 이제 이전보다 시간이 많아져 연습을 할 시간이 많아졌다. 내 실력이 다른 동료들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죽어라 연습하고 있다.

Q 어제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스타1 승리를 거뒀다.
A 도재욱=나만 조금 더 이겼다면 팀이 1위도 가능했을텐데 내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어떻게든 연패는 끊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몇 번의 기회가 더 있으리라 본다. 남은 스타1 출전 기회에서 모두 승리하는게 목표이다.

Q 다음 CJ전에도 자신있는가.
A 정윤종=CJ 선수들을 보면 스타1과 스타2 모두 잘한다. 딱히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 같다. 박빙의 승부가 될 것 같다. 특별히 어려운 선수는 없다.
A 최호선=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 스타1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테란과 맞붙는다면 지지 않을 것 같다.
A 김택용=딱히 무서운 상대는 없다. 경기 당일 컨디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2대0으로 8게임단을 잡아내면서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생겼다. 또 포스트 시즌을 통해 경험도 많이 쌓였다. 노하우만 살린다면 무난하게 승리하리라 생각된다.
A 도재욱=CJ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셔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와 CJ가 포스트시즌을 치렀을 때 져본 기억이 별론 없는 것 같다.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겠다.

Q 하고 싶은 말이나 각오는.
A 정윤종=우리 팀이 계약 시즌이 되면 잘한다(웃음). 곧 계약 시즌이 다가오는게 그걸 생각해서라도 다들 잘해서 우승했으면 한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규 MVP를 기대했는데 약간 아쉽다. 결승전 MVP는 꼭 내가 받겠다.
A 최호선=우리 팀이 정규 시즌에 조금 부진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만 올라오면 잘했던 것 같다. CJ전도 문제없을 것 같다.
A 김택용=딱히 없다. 반드시 우승하겠다.
A 도재욱=우리 팀이 시즌1에 우승했지만 시즌2에서 스타2 병행으로 별로 기대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까지 올라가고 있어서 점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두 시즌 연속 우승해서 T1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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