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정윤종(프, 11시) 승 < WCS 묻혀진계곡 > 박수호(저, 7시)
SK텔레콤 T1 정윤종이 GSL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MVP 박수호를 압살하고 스타리그 2승째를 따냈다.
정윤종은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옥션 올킬 스타리그 16강 2주 2회차 경기에서 불사조 견제에 이은 거신-추적자 한방으로 박수호를 완벽하게 누르고 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2승을 획득했다.
초반 정윤종은 상대가 여왕으로 애벌레를 늘리며 드론을 확보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불사조 견제를 준비했다. 박수호가 테크트리를 늦추면서까지 자원에 욕심을 내자 견제로 이득을 보려는 의도였다.
정윤종은 불사조가 5기까지 모이자 견제를 시도했다. 박수호는 번식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사조를 대항할 유닛이 없었고 정윤종은 중력자광선을 활용해 여왕과 일꾼을 다수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이후 정윤종의 운영은 완벽했다. 파수기와 불멸자를 생산해 저그의 저글링 견제를 효율적으로 방어했으며 거신 3기를 확보한 뒤 진출 타이밍을 잡았다. 관문에서 한꺼번에 추적자 다수를 생산한 정윤종은 전진 수정탑을 건설해 병력 충원 준비까지 모두 마쳤다.
정윤종의 한방 병력은 무서웠다. 박수호가 감염충의 진균과 가시촉수로 어떻게든 방어하려 했지만 정윤종의 병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윤종은 정면과 함께 차원분광기로 박수호의 본진에 광전사를 소환, 견제에도 힘을 썼다.
결국 본진과 정면 모두 피해를 입은 박수호는 항복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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