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정윤종이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정윤종은 7일 발표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3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이제동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점 차이로 3라운드 MVP를 획득한 정윤종은 같은 날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정윤종은 최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스타리그, GSL 등 각종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에 올라가며 어떤 선수보다 많은 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것. 워낙 일정이 바빠 라운드 MVP 후보라는 것도 알지 못했던 정윤종은 뜻밖의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윤종은 라운드 MVP 상금이 주간 MVP보다 훨씬 크다는 소식에 더욱 기뻐했다. 동료들이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하면 기꺼이 한턱 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정윤종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꼭 결승전에 진출해 결승전 MVP도 획득하고 싶은 바람도 전했다.

SK텔레콤 정윤종은 “이번 시즌 계속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을 계기로 SK텔레콤 에이스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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