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CJ 김준호 "에결 승리해서 짜릿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09091547420066439dgame_1.jpg&nmt=27)
Q 팀을 결승전으로 이끈 소감.
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짜릿하게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기세를 이어가서 우승까지 하고 싶다.
Q 스타1 전패라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다.
Q 어윤수와의 경기였는데.
A 솔직히 정윤종 선수가 나올 줄 알았다. 정윤종 선수 출전을 생각하고 프로토스전 만을 연습했다. 솔직히 저그 전은 한 경기도 안했다. 어윤수 선수 출전에 당황했는데 예전에 연습을 해둔 것이 있어서 실력을 믿고 경기에 임했다. 좋아하는 빌드를 선택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자신있는 빌드를 선택했다고 했는데.
A 경기 시작 전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이길 것 같았다. 연습 때도 그 빌드를 하면 패한 적이 별로 없었다. 경기에서는 바퀴와 전투를 했을 때 상대 병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승리를 확신했다.
Q 개인적으로 결승 진출 처음인가.
A 무대에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싱글벙글이다.
Q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A 폭스 해체되고 나서 드래프트를 기다리면서 아마추어 숙소에 잠시 머물렀다. 불안하고 힘들었다.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여기까지 올 때까지 조언해준 분이 많았다. 정말 감사하다. 도움을 준 (김)용범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했는데 인터뷰 후에 가서 연락을 드리고 싶다. 은인 같은 형이다.
A 정말 까다로운 팀이다. 프로토스 라인이 정말 강하다. 스타2를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준비 잘해서 경기에 나가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신)노열이 형에게 복수할 것도 있는데 만났으면 좋겠다.
Q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출전도 눈앞에 두고 있다.
A 프로리그와 WCS 경기 두 마리 토끼 잡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
A 요즘에 경기가 잘 풀린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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