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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올킬] 프나틱 김학수 "임재덕과의 심리전에서 완패"

프나틱 김학수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조지명식부터 임재덕과의 대결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썼던 김학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임재덕을 제압하면서 3패째를 안겨주고, 탈락을 확정시키려 했지만 아쉽게도 계획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임재덕에게 패하면서 꿈과 희망을 잠깐 줬던 김학수는 김성현을 제압하면서 임재덕에게 '휴가'를 선물했다. 김학수는 "임재덕 선배와의 경기에서 심리전을 걸었는데 끄떡도 하지 않아서 완패했다"며 "휴가를 늦게 드려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Q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임재덕 선배를 이겼더라면 임재덕 선수가 일찌감치 휴가를 가실 수 있었다. 그러나 패하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Q 임재덕과의 경기는 어땠나.
A 임재덕 선배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심리전을 걸었다. 듀얼토너먼트 때 광자포 러시를 시도해서 내가 이겼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임재덕 선배가 15 드론 앞마당 부화장 전략을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3개의 부화장 전략도 안 쓸 줄 알았다. 그런데 개스 채취를 하지 않으면서 3 부화장 전략을 쓰더라다. 심리 싸움에서 완전히 졌다. 경기 후에 임재덕 선배에게 물어보니 내가 이전에 저그를 상대로 펼쳤던 경기들을 보지 않으셨다고 한다.

Q 두 번째 경기에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A 크게 위험하지 않았다. 김성현의 3차 드롭을 내가 생각한 것보다 잘 막았다. 그 이후에 '유리하며 질 리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중간에 파수기가 잡히긴 했지만 마나가 없던 파수기라 경기에 큰 영향은 없었다.

Q 방송 인터뷰에서 이영호를 8강에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 아직 각 조 2위가 결정되지 않아 모르겠다. 테란전을 하고 싶다.

Q 테란이 강하다고 말했는데 왜 그런가.
A 강한 상대를 이길 때는 그만큼의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Q 근황은.
A 최근에 해외 대회를 많이 다녀서 컨디션 관리를 잘못했다. 그래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GSL도 1년만에 코드A로 떨어지고 해외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했다. 다시 기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Q 스타리그 8강 진출은 확정지었고 이제 팀리그에 나선다.
A 최근에 성적이 좋지 못하다보니 감독님께서 스타리그에 집중하라고 배려해 주셨다.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니 이번에 NS호서전은 준비 잘해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김경호씨 닮았다는 말을 누가 시작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김경호씨도 매력적이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자답고 강한 느낌을 주는 남성스러운 사람이 좋다.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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