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대회장소인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는 사전모집에서 약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8개의 여성 클랜을 포함, 약 150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여자라고무시하냐 클랜은 탄탄한 팀워크와 개인기량을 앞세워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는 퍼펙트 게임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여성 클랜 대회 초대 우승팀 자리에 등극, 3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라고무시하냐 클랜의 주장 이진영은 "처음으로 치러진 여성 게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을 위한 공식적인 클랜전 대회가 자주 열려 맘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네오플에서 사이퍼즈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노정환 실장은 "사이퍼즈에 대한 여성 이용자들의 애정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평하며 "이번 보다 더 많은 여성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리그 역시 고려 중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사이퍼즈는 꾸준히 전국 단위의 대규모 클랜 대회를 실시, 지역별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 써오고 있으며, 지난 8월 말에 종료된 2012 사이퍼즈 PC방 최강전은 전국에서 128개팀(약 1,000명)이 참가하며 호황을 누린 바 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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