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 0대2 한이석
1세트 어윤수(저, 6시) < MLG 대도시 > 승 한이석(테, 3시)
2세트 어윤수(저, 5시) < MLG 오하나 > 승 한이석(테, 1시)
SK텔레콤 T1 어윤수가 프나틱 한이석(아이디 Alive)와 두 경기 모두 장기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어윤수는 13일 오전 방송된 MvP 인비테이셔널 6일차 경기에서 1세트와 2세트 모두 30분을 넘기는 장기전을 치렀고 선전했지만 뒷심에서 밀리면서 2패를 기록했다.
'대도시'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어윤수는 한이석의 전진 병영 전략에 피해를 입을 뻔했다. 한이석이 일찌감이 2개의 병영을 중앙에 지었고 벙커링까지 시도했기 때문. 어윤수는 드론을 앞마당 지역에 배치했고 가시 촉수가 지어질 때까지 시간을 벌었다. 다행히 한이석이 벙커를 지은 자리가 가시촉수의 공격인 벙커에 들어가되 벙커의 사거리는 닿지 않는 곳이기에 어윤수는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어윤수의 승리로 쉽게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한이석의 밴시에 의해 변화가 일어났다. 한이석이 2개의 우주공항을 건설하고 밴시를 6기까지 뽑으면서 어윤수를 흔들었기 때문. 한이석은 북쪽 지역의 확장을 모두 가져간 뒤 장기전 태세에 돌입했고 어윤수의 군락 체제 유닛에 대항해 밤까마귀와 전투순양함까지 선보이며 대치전을 치렀다.
어윤수가 효과적인 전투를 치르면서 한이석의 자원줄을 말렸지만 한이석의 공중 병력의 화력은 대단했다. 무리군주와 타락귀, 감염충과 울트라리스크로 밀고 들어간 어윤수의 병력의 추적미사일과 공성전차, 토르로 막아낸 한이석은 삽시간에 저그의 인구수를 50으로 만들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어윤수는 한이석의 똑같은 전략에 더 큰 피해를 입었다. 산란못을 먼저 가져가면서 2병영 벙커링에 대비했지만 한이석이 타이밍을 늦춰 벙커링을 시도하는 바람에 앞마당 부화장이 파괴됐다.
한이석이 공성전차와 화염차 등 메카닉 유닛으로 병력을 꾸리자 어윤수는 뮤탈리스크와 바퀴로 맞받아쳤다. 한이석이 토르를 갖추기 전에 확장 기지를 공격해 피해를 입힌 어윤수는 테란이 자원을 추가로 가져가지 못하도록 견제했다.
한이석이 토르 6기와 공성전차, 화염차를 이끌고 공격을 시도하자 어윤수는 바퀴와 뮤탈리스크로 빈집 털이를 시도했다. 테란의 확장 2개를 파괴한 어윤수는 본진으로 복귀해 한이석의 병력을 제압하며 승리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본진에서 토르와 공성전차를 다시 생산한 한이석이 올인 공격을 시도하는 것을 막지 못해 자원줄을 끊긴 어윤수는 엘리미네이션 싸움을 유도했지만 결국 테란의 화력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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