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글로벌 파이널 진출 소감은.
A 대회 참가하면서 욕심도 커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어제 패해서 부담감이 심했는데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가서 다행이다.
Q 원이삭과의 경기에서는 0대2로 패했다.
Q 패자 5회전에서는 안상원을 제압했는데.
A 한국 국가대표선발전을 할 때 이겨봤다. 그 경기를 준비하면서 스타일을 연구했다. 잘 아는 상대라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 생각을 많이 했고 스타일에 맞게 플레이를 했다.
Q 1세트는 추적자 드롭 플레이를 당했다.
A 차원분광기 드롭은 생각에서 벗어난 플레이였다. 큰 피해는 아니라서 경기에 지장이 없었다.
Q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전부 올라갔다.
A 어제 패하고 나서 아쉬웠던 점이 다른 2명이 먼저 글로벌 파이널에 올라갔다는 것이었다. 나만 패해서 부담감이 컸고 소외감도 심했다. 다들 알던 사이인데 같이 올라가서 기분 좋다.
Q 글로벌 파이널에서 맞붙고 싶은 선수는?
A 딱히 붙고 싶은 선수는 없다. 한국 선수만 피하고 싶다.
A 남은 선수들이 대부분 한국 프로토스 선수들이다. 정말 강하다. 하지만 한국대표선발전처럼 마지막 남은 저그가 되어 최대한 프로토스를 많이 떨어뜨리겠다.
Q 해외에서 첫 경기를 했는데.
A 상하이에 와서 관광도 많이 하고 잘 쉬었다. 오히려 많은 휴식이 독이 될 정도였다. 중국 음식은 처음에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적응이 됐다. 한국에서도 먹을 것을 챙겨왔다.
Q 해외 선수들과 경기를 해본 소감.
A 저그 전이다보니 중반까지는 차이가 없었다. 후반 운영은 내 장점이다보니 상대를 압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어제 패했던 (원)이삭이에게 복수하러 가겠다. 상원이와는 상하이에서 친해졌는데 패해서 아쉽고 다시 올라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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