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전 아주부 프로스트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소드
"롤드컵 준우승의 저력!"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시즌2의 준우승팀인 아주부 프로스트가 나진 소드를 상대로 킬에서 뒤처졌음에도 불구하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22일 온라인상으로 진행된 IPL5 리그오브레전드 한국대표 선발전 B조 승자전에서 나진 소드에게 킬 스코어에서 28대30으로 뒤처졌지만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승리했다.
아주부 프로스트는 나진 소드에게 초반부터 불리하게 끌려 갔다. 상단에서 나진 소드의 윤하운이 중단 담당 김상수와 함께 아주부 프로스트의 박상면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하단에서 아주부 프로스트의 정글러 이현우가 장건웅과 함께 1대1 타이를 만들기는 했지만 400 골드는 나진 소드의 것이었다.
30분경까지 페이스는 나진 소드에게 기울었다. 상단을 맡은 나진 소드의 윤하운이 중단과 하단까지 오가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화력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수나 김종인의 기세도 아주부 프로스트보다 좋았다. 29분경 아주부 프로스트가 바론 사냥을 성공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킬에서 16대12로 앞선 쪽은 나진 소드였다.
골드 획득량과 킬에서 모두 뒤처진 아주부 프로스트는 내셔 남작을 세 번이나 가져가면서 버텨냈다. 처음으로 바론을 잡아낸 29분 이후 정확하게 7분 간격으로 사냥해낸 아주부 프로스트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하는 과정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에이스를 기록했고 킬수를 맞췄다.
그렇지만 나진 소드의 기본기도 대단했다. 40분경 아주부 프로스트가 바론 버프를 받고 있다는 생각에 안일하게 포탑을 공격하던 중 나진 소드의 윤하운이 교전을 개시했고 장건웅을 순식간에 잡아내면서 나진 소드에게 기세가 기울었다. 억제기를 2개나 밀린 아주부 프로스트는 뒤집을 수 없을 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주부 프로스트는 54분에 펼쳐진 중앙 교전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나진 소드의 핵심 챔피언인 말파이트로 플레이한 윤하운이 동료들과 함께하지 못하도록 정민성이 결정화로 벽을 만들었고 데미지를 입히면서 잡아냈다. 말파이트의 궁극기를 사용하지 못한 나진 소드는 어쩔 수 없이 전투를 펼쳤지만 아주부 프로스트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5킬을 기록한 아주부 프로스트는 28대30으로 킬에서 뒤처졌고 골드 획득량에서도 5,000 가량 뒤처졌지만 나진 소드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아주부 프로스는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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