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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STAR] LG-IM 정윤성-박용우 "세계 무대 밟고싶다"

[LOL STAR] LG-IM 정윤성-박용우 "세계 무대 밟고싶다"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

지난 주에는 CJ 엔투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팀의 정글러 '인섹' 최인석을 만나봤는데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정글러로 평가받는 최인석은 겸손했지만 그 속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인석의 합류와 실전에서 보여준 기량으로 인해 CJ의 이번 윈터 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에 만나볼 선수는 LG-IM의 정글러 '링' 정윤성과 AP 딜러 '미드킹' 박용우입니다. 김성모 화백의 '럭키짱'에 나오는 풍호라는 캐릭터를 아시나요? 정윤성은 길게 기른 머리 때문에 풍호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요. 재치있는 입담과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미드킹' 박용우는 닉네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중단 라인의 제왕입니다. 국내 서버 최초로 레이팅 2500을 돌파한 선수이기도 한데요. 뛰어난 실력에 비해 대회에서는 큰 활약이 없어 실력에 거품이 끼어있다는 오명을 얻기도 했죠.

지난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섬머 2012 16강 탈락과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에서의 부진을 봐서 알 수 있듯이 LG-IM은 선수들이 가진 뛰어난 실력에 비해 뚜렷하게 거둔 성적은 없는 팀입니다. 그래서 이번 윈터 리그에서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정윤성과 박용우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시죠.

안녕하세요. LG-IM의 섬머 리그 탈락 후 석 달만에 뵙는 것 같네요. 독자들께 인사 한 마디 해주시죠.

정윤성=안녕하세요. LG-IM의 정글러 '링' 정윤성 입니다. 섬머 리그 때는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어요. 윈터 리그에서는 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섬머 리그 당시 LG-IM의 16강 탈락은 생각하지 않았어요. LG-IM과 CLG.EU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거든요.

박용우=안녕하세요. '미드킹' 박용우입니다. 우리 팀은 연습 경기를 할 때는 승률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대회만 가면 영 실력 발휘를 못하는 편이에요. 아직 경험이 적다보니 큰 무대에서는 긴장이 많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실력이 더 안나오는 것 같아요.
정윤성=주변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는데 탈락해서 굉장히 죄송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는 안일하게 준비했던 것 같아요. 자만심도 있었고요. 경기력도 좋지 않았죠. 제 자신에게 화가 났어요.

첫 경기였던 MVP 블루전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잖아요. 특히 정윤성 선수의 마오카이는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정윤성=그 경기에서 힘을 너무 많이 빼버려서 2, 3경기에서는 맥없이 져버린 것 같아요(웃음).

공교롭게도 CLG.EU와 CLG.NA 등 CLG 두 팀에게 지면서 탈락했네요.

박용우=대회가 열리기 전에 CLG.NA와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10번 하면 한 번 질 정도로 많이 이기기도 했죠. 아마 CLG.NA는 우리를 굉장히 강한 상대로 생각했을 거에요. 하지만 대회에서는 말도 안되는 실수들이 겹치면서 지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아쉬워요.

마지막에 MVP 블루가 CLG.NA를 잡으면 재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었잖아요. 그런데 하필 MVP 블루가 인베이드를 간 곳에 CLG.NA가 모두 모여 있었어요. 시작부터 4킬을 내줬죠. 그 때 마침 카메라가 정윤성 선수를 비췄는데 굉장히 암울해보였어요.

정윤성=카메라가 갑자기 저를 잡아서 고개를 숙였을 뿐이에요. 사실 첫 인베이드를 보고 나서 MVP 블루와 '친구여'를 부를 생각을 했어요(웃음).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아쉬웠던건 사실이에요.

[LOL STAR] LG-IM 정윤성-박용우 "세계 무대 밟고싶다"


그 이후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에 나섰죠? 하지만 첫 경기인 CJ 엔투스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어요. 팬들도 말이 많았죠.

박용우=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대회만 나가면 이상해요. 연습 경기는 편한 분위기로 하니까 제 플레이가 잘 나오거든요. 하지만 대회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나도 모르게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게임도 잘 안풀렸어요.
정윤성=(전)호진이도 그렇지만 저도 대회에서 실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대회에서 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죠.

나진 소드전은 어땠어요?

박용우=나진 소드의 상승세도 무서웠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컸어요. 섬머 리그에서 16강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에 뭔가를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이 앞섰죠. 결국 라인에서 정글러의 습격을 크게 의식한 탓인지 혼자 말려버렸어요.
정윤성=저는 그 사실을 잘 알죠. 라인에서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데 게임이 끝나버렸어요(웃음). 과도하게 움츠러들면서 수비적으로 한 탓이죠.

나진 소드와의 4세트 경기에서 정윤성 선수의 우디르는 좀 그랬어요(웃음). 멘탈이 약한 것이 경기에 확 드러나더라고요. LG-IM 강동훈 감독님도 정윤성 선수의 약점은 유리 멘탈이라고 하셨는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윤성=인정해요. 극복해야죠. 좀 더 노력할 생각이에요. 팀에서 멘탈이 가장 강한 선수는 '라일락' (전)호진이에요. 호진이는 멘탈이 '갑'이에요. 무한하다고 해야할지 아예 없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웃음).
박용우=없는거야(웃음).
정윤성=아마 부처님이 LOL을 한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게임에서 져도 '허허, 질 수도 있지'하는 스타일이에요. 예전에 레이팅 2600을 눈 앞에 뒀을 때 트롤러 두 분을 만나서 좌절됐죠. 그래도 웃더라고요. 대신 게임이 끝나고 신고는 아주 제대로 하더라고요(웃음).

레이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박용우 선수는 한 때 국내 서버 1위를 기록했고 최초로 2500을 찍은 선수잖아요. 지금도 3위에 올라있는데 대단한 것 같아요.

박용우=상위권에 제 아이디 두 개를 올려놨죠(웃음). 중단 라인에서 상대 라이너만 말리게 하면 되요. 저는 솔로 랭크에서 로밍은 필요할 때만 가요. 대신 상대 라이너를 잡는데 집중하죠. 그러면 이기더라고요.



그럼 솔로랭크에서도 원래 포지션인 AP 딜러만 하는 건가요?

박용우=꼭 그렇지는 않아요. 같은 팀 중 AP 딜러 밖에 할 줄 모르는 분들이 오면 중단 라인을 양보하고 다른 포지션을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왠만하면 저를 중단으로 보내더라고요. 저는 '미드킹'이니까요(웃음).
정윤성=같은 팀 사람들이 항상 저에게 정글을 가라고 해요. 흔히 '똥을 싼다(킬을 많이 당하면서 팀을 지게 만들거나 여러가지 실수를 하는 행동)'고 그러죠? 다른 라인에 가면 쌀까봐 그래요(웃음).

다른 선수들을 봐도 솔로랭크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더라고요. 두 분은 만약 다른 포지션을 맡게 된다면 어떨것 같아요?

정윤성=저는 다른 포지션을 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요. 정글러가 제 성향에 가장 잘 맞거든요. 꼭 포지션을 바꿔야한다면 서포터가 괜찮을 것 같아요. 블리츠크랭크를 할 수 있으니까요!
박용우=(정)윤성이가 북미 시절 블리츠크랭크로 유명했어요. 아마 블리츠크랭크만 1,000 경기 정도 했을거에요. 저는 다른 포지션 중에서는 원거리 딜러가 재미있더라고요. 노멀 게임을 할 때는 원거리 딜러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포지션 변경하면 LG-IM에서 '라일락' 전호진 선수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그동안 상단 라이너로 최고의 기량을 뽐냈지만 지난 섬머 리그에서 서포터로 전향하고 나서는 영 실력 발휘를 못하는 것 같았어요.

정윤성=평소에는 괜찮았는데 대회에서는 '아니 이런?'이라는 말을 하게 만들더라고요(웃음).
박용우=궁극기를 미니언에 쓰기도 하고 허공에 쓰기도 했어요(웃음). 또 룰루를 할 때는 궁극기를 썼는데 상대팀이 아무도 안 뜨거나 누가 봐도 죽지 않는 상태의 챔피언에 쓰기도 했죠. 이해는 되요. 서포터 연습을 3개월 정도 했는데 솔직히 대회에서 그렇게 잘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상단에 오래 있어던 탓인지 공격적인 성향이 서포터 플레이에 묻어나더라고요. 하지만 다시 상단으로 돌아갔으니 잘 해줄거라고 믿어요. 든든해요.

LOL은 모든 포지션이 중요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AP 딜러와 정글러가 경기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둘의 호흡도 중요하고요. 정윤성 선수와 박용우 선수는 어때요? 잘 맞는 편인가요?

박용우=처음에는 정말 호흡이 안 맞았어요. 지금은 맞아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정윤성=무슨 대답이 그래(웃음). (박)용우는 항상 안정적으로 하려고하는 반면 저는 공격적으로 운영을 해요.
박용우=(정)윤성이가 라인습격을 와서 무리를 할 때가 있어요. 그러다 상대에게 더블 버프를 헌납하기라도 하면 그 때는 지옥이죠. 그래서 저는 무리하지 않는 걸 원해요.
정윤성=그래놓고 라인을 무지막지하게 밀어놔요. 그러면 저는 (박)용우에게 말하죠. '너의 죽음이 보인다'라고요(웃음).

연습도 중요하지만 대화도 많이 해야할 것 같네요(웃음). 서로에게 바라는 점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정윤성=라인을 밀 때는 확실히 밀고 아니면 라인습격을 위해 안 쪽으로 당겨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이상 유령과 늑대가 제 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요. 당연히 압니다. 드려야죠(웃음).
박용우=아까 말했듯이 (정)윤성이가 무리하는게 싫어서 아예 정글러를 부르지 않았어요. 하도 부르지 않으니까 그 뒤로는 아예 안오더라고요(웃음). 와도 되는 상황인데 부르지 않으면 안와요. 활발하게 라인습격을 와줬으면 좋겠어요. 또 윤성이가 이니시에이팅을 해야 하는 챔피언을 할 때 자신감이 떨어져요. 계속 연습을 해서 자신감을 키웠으면 해요.
정윤성=(박)용우가 잠을 좀 많이 잤으면 좋겠어요. 잠을 못자면 성격이 안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연습도 좋지만 쉴 땐 쉬는게 좋아요. 쉬는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박용우=예전에는 쉬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줄었어요. 너무나 많이 쉬어서죠(웃음). 쉬는 시간이 길지가 않아서 딱히 무언가를 하기가 그래요. 자정까지 연습을 하고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자율 연습을 하기도 해요. 일과가 모두 끝나면 가끔 새벽에 영화를 보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연습을 하고 새벽에 영화를 보면 피곤하지 않으세요?

박용우=취미가 영화 감상이에요. 고등학교 때 신작은 빼놓지 않고 챙겨봤죠. 하루에 두 편을 볼 때도 있었어요. 장르는 딱히 가리지 않아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재미없다고들 하는 멜로도 저는 재미있게 봐요. 아, 애로는 안봐요(웃음). 고등학교 때 꿈이 영화감독이었거든요. 지금은 프로게이머가 됐으니 여기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여기서 최고가 된 뒤에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요.

박용우 선수의 취미가 영화 감상인 것은 다 이유가 있었군요. 갑자기 정윤성 선수의 취미가 궁금해지는데요?

정윤성=저는 콘솔 게임과 독서가 취미에요. 자연과학 쪽 서적을 읽는 편이에요.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가 사다주시면 책을 많이 읽었어요. 지금은 그렇게 많이 독서를 하지는 않아요. 시간이 없으니까 결국은 잘 안 읽히더라고요. 콘솔 게임은 혼자서 하는 게임을 많이 했어요. RPG처럼 스토리가 있고 혼자서 클리어하는 장르를 좋아해요.

정윤성 선수의 머리결은 볼 수록 탐스러운 것 같아요. 그런데 포털 검색창에 정윤성 선수의 닉네임인 '링트럴'을 쳐보면 연관 검색어에 여자가 나오는 것 알고 계셨어요?

정윤성=사실 별 느낌은 없어요. 솔직히 섬머 리그 16강 탈락 이후로 더이상 검색창에 제 닉네임을 쳐보지 않아요. 어떤 연관 검색어가 있을지 두렵거든요(웃음).



박용우 선수는 '미드킹'이라고 쳐보니 연관 검색어로 거품이 뜨더라고요. 실력에 비해 대회에서 크게 활약한게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박용우=섬머 리그 16강이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좀 못했어요. 보여드린 것이 거의 없었죠. 팬들이나 제 스스로도 기대치가 컸는데 말이에요. 그런 말이 나오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나진 소드가 승리한 후 승자 인터뷰에서 '쏭' 김상수 선수가 자신이 '거품측정기'라고 했는데 기분 나쁘지는 않았나요(웃음).

박용우=대회가 끝나고 며칠 있다가 김상수 선수로부터 귓말이 왔어요. 장난처럼 말했는데 그게 기사로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못했으니까 맞는 말이라며 쿨하게 넘어갔어요(웃음).

정말 이번 윈터 리그에서는 뭔가를 보여줘야할 것 같네요. 강동훈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던데, 이번에는 감독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까요?

박용우=이번 윈터 리그를 앞두고 새로운 서포터를 영입했고 (전)호진이는 다시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면서 팀을 재정비했어요.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감독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길게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우리에게 주시는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윤성=강동훈 감독님은 '감독은 딱 이래야된다'라는 상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 감독님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에요(웃음). 비전을 제시해주고 잡아줄 때 잡아주고 다독여줄 때 다독여주시죠.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지만 이번 윈터 리그에서는 잘해야죠.

이번 윈터 리그에서는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셨으면 해요. 두 분이 가장 자신있는 챔피언은 어떤 챔피언인가요?

정윤성=제가 대회에서 고른 것들이 다 자신있는 챔피언들이에요. 우디르와 마오카이가 자신있고 특히 문도 박사가 가장 자신있어요. 하향되긴 했지만 그 강력함은 어디가질 않아요. 대신 초중반이 힘들어졌죠. 문도 정글은 안 죽고 무난하게 와드 박으면서 카운터 정글을 당하지 않고 라인 백업가고 라인습격 잘하면 되요. 너무나 교과서적인 말이죠(웃음)? 하지만 교과서가 왜 교과서인지 아셔야해요.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박용우=저는 애니비아에요. 배틀로얄에서 한 번 밖에 보여드리질 못했네요. 요즘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어요. 애니비아는 주문력 아이템을 가지 않아도 데미지가 강력해요. 또 제가 아리나 모르가나를 플레이할 때 논타기팅 스킬을 예측해서 날려 싸움을 만드는데 애니비아도 냉기 폭발이라는 좋은 스킬을 갖고 있죠. 또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제 스타일과도 딱 맞아떨어져요. 대회에서 지금까지 고르지 않은게 후회된다니까요(웃음). 나진 소드전에서 애니비아를 자신있게 골랐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해요.

단순히 이번 윈터 리그를 넘어 프로게이머로서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요.

정윤성=지난 LOL 시즌2 월드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이 못내 아쉬워요. 저희가 부족해서 졌지만 세계 무대에 꼭 진출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시즌3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삼았어요. 내년에는 꼭 미국 땅을 밟겠어요.
박용우=저는 (정)윤성이 보다 한 발 더 나아갔어요. 내년 롤드컵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죠(웃음). LG-IM을 세계에 알리고 제 닉네임인 '미드킹'도 세계의 LOL 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키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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