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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팀 OP 이상정-KT A 손창훈, 3회차 MVP 선정

[올림푸스] 팀 OP 이상정-KT A 손창훈, 3회차 MVP 선정
팀 OP '콘샐러드' 이상정과 KT 롤스터 A '월' 손창훈이 각각 MVP에 선정됐다.

이상정과 손창훈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원터 2012-2013 12강 4회차 경기에서 1, 2세트에서 각각 활약을 인정받아 MVP를 수상했다.

이상정은 두 번째 MVP에 선정됐다. 이상정은 "더이상 후원을 받지 못하게 되서 팀 OP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며 "기존 멤버 4명이 팀 OP 멤버였기 때문에 별 어려움없이 연습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1세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팀 OP은 이상정의 카서스가 맹활약하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상정은 "우리가 처음 조합을 완성시켰을 때 20분만 버티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동료들에게 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부탁했고 그게 승리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정은 "이제 아마추어가 됐지만 최근까지 프로 생활을 했던 선수들이고 프로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해서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창훈은 2세트에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해 로켓손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손창훈은 "이번 경기에서 그랩 한방으로 게임을 던질 수도 있고 가져올 수 있는 블리츠크랭크의 매력이 잘 드러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창훈은 2세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메이' 강한울의 제이스를 당겨온 장면을 회상하며 "완벽했다"고 평가하며 웃음 지었다.

손창훈은 "어제 경기에서 KT 롤스터 B '마파' 원상연이 MVP를 받았는데 앞으로도 서포터가 MVP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4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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