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2] 원이삭 "'월드챔피언' 칭호 마음에 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212021558330070033dgame_1.jpg&nmt=27)
Q 금메달을 획득한 소감은.
A 당연한 일이라서 기쁘지 않다. 명예를 얻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쉬운 경기였는데.
Q 2세트에서는 혼을 담은 불멸자가 인상적이었다.
A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혼을 담은 불멸자는 저그전에서 통하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략적으로 사용했다.
Q 월드 챔피언으로서 이미지를 확실히 했다.
A 마음에 든다. 돈보다 '월드 챔피언' 칭호를 얻고 싶었다. 월드 챔피언이 되면 세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차기 대회 시드를 확보해서 기쁘다.
Q 한국 선수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았는데.
A 부담된 건 사실이었다. 한국 기록을 깨트리기 싫었다. 숙소에서 계속 결승전을 준비한 것이 보람된 것 같다.
Q 최용화, 이정훈 등 다른 한국 선수들이 부진했는데.
A 한국 선수들이 경쟁자였는데 탈락한 것을 보면서 내가 우승할 줄 알았다.
A 1세트에서 사용하면서 상대 전략을 파악하려고 했는데 쉽게 끝났다. 2세트에서도 아무 전략이나 사용해도 이길 것 같았다.
Q 2012년 목표가 있다면.
A 아이론 스쿼드와 블리자드컵에 출전하는데 그 중에 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
A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원종욱 총감독님이 좋아할 것 같다. IPL에서 (최)지성이 형이 패자조 4강에 가 있는데 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공항에서 같이 웃으면서 우승한 후 만나자고 했다. 내가 먼저 약속을 지켰으니 지성이 형도 약속을 지켰으면 한다.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스폰서인 레드불과 조이기어, 조위기어에게 감사하다. 정말 날개가 달려 날고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쿤산(중국)=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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