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장재호가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그랜드파이널 워크래프트3:프로즌쓰론(이하 워3) 3-4위전에서 중국의 리샤오펑에게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장재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록 4위에 그쳤지만 경기력은 만족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스타2와 병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A 아쉽지만 경기력은 만족한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하고 싶다.

Q 끝나고 나서 땀도 흘리더라. A 3경기 모두 치열했다. 집중하다보니 땀을 흘린 것 같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을 것 같다.
A 우승도 우승이지만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와 워3를 병행하다 보니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Q 아쉬운 경기를 꼽자면.
A 2세트가 아쉬웠다. 리샤오펑의 타워 러시를 막고난 후 유리했는데 타이밍 러시에 밀렸다. 유리한 경기를 역전 당했다.

Q WCG 성적은 만족하나.
A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비록 실수도 많았고 4위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좋았던 것 같다.

Q 경기 후 리샤오펑이 뭔가 이야기를 하던데.
A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리샤오펑이 팬들에게 뭔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었던 것 같다. 리샤오펑이 주도했지만 굉장히 좋았다.
Q 이제 스타2를 해야 하는데.
A 일단 스타2와 워3를 병행하면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Q 워3 팬들에게 한마디를 하자면.
A 지금까지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시장이 악화되면서 대회도 줄어들었지만 꾸준히 하는 선수가 아직 있기 때문에 응원해줬으면 한다.

Q 2013년 대회도 참가 의사가 있나.
A 만약에 참가하게 된다면 워3로 나서고 싶다.

Q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A 1년 만에 대회를 참가했고 중국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팬들도 잊지 않고 찾아오고 응원을 해줘서 감사하다.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쿤산(중국)=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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