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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WC] 한국 올스타 "즐거우셨길 바란다"

[GSL WC] 한국 올스타 "즐거우셨길 바란다"
역시 한국은 강했다. IPL5 기간 중 열린 GSL 월드 챔피언십에서 박현우, 안상원, 장민철, 이승현, 박수호로 구성된 한국 올스타가 1일차, 2일차 모두 월드 올스타에게 승리를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다. 1일차에서 4대1 압승을 거둔 한국 올스타는 팀 연전 방식으로 진행된 2일차에서 스타테일 이승현이 4연승을 달리며 올킬 기대감을 높였지만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에게 역습을 당해 역올킬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출전한 스타테일 박현우가 일리예스를 제압하면서 한국 올스타에 승리를 안겼다.

Q 승리한 소감은.
A 원종욱 감독=승리는 예상했다. 하지만 아슬아슬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A 박현우=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어쩌다 보니 마지막에 대장으로 나갔다. 스테파노에게 완패 당한 적이 있어서 꼭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했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최고다.
A 안상원=월드 올스타 팀에 저그가 많아서 이기기 힘들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힘들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들이 잘해서 놀랐다. 이제 한국, 외국 다 잘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 다음에도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A 장민철=팀에 도움이 안 된 것 같아서 기분이 그렇다(웃음).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에게만 2패를 했는데 다음에 만나면 꼭 이겨주겠다.
A 이승현=오늘 손이 잘 풀려서 경기력이 좋았다. 지금 상당히 기분이 좋다. 요즘 성적이 안 좋은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A 박수호=어제, 오늘 다 져서 민폐만 끼쳤다. 팀에 죄송스럽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줬다. 월드 올스타 팀과 경기해서 영광이었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Q 어제 '스칼렛' 사샤 호스틴에게 지고 화제가 됐다.
A 박수호=IPL5 경기가 다 짧아서 어제는 조금 길게 끌고 가보고 싶었다. 지고 나서 외국 선수들에게 배울 점도 많다고 생각했다. '스칼렛' 선수가 상당히 잘하더라.

Q 이승현 버리는 카드라고 말했는데.
A 원종욱 감독=진짜였다. 근래 (이)승현이가 저그전이 정말 안좋다. 그래서 일부러 저그전에 약한 승현이를 1세트에 배치한 것이다. 평상시에 이렇게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웃음).

Q 출전했을 때 몇 킬을 예상했나.
A 이승현=올킬을 할 줄 알았다(웃음). 생각보다 막판에 유리했는데 역전 당한 것 같아서 아쉽다.

Q '스테파노'와 채팅을 하던데, 평소에 친한가.
A 장민철=예전부터 게임을 많이 했다. 재미를 위해서 채팅을 했다.

Q 대장으로 나갔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A 박현우=내가 지면 최종전에서 질 것 같아 최대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 부담이 있긴 했지만 그리 크지는 않았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원종욱 감독=올스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GSL 월드 챔피언십은 이벤트전이다. 이번에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력이 본 경기력은 아니니 별 말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벤트전인 만큼 즐겁게 보셨길 바란다.
A 안상원=어제 승리한 후 과도한 세리머니를 했다고 욕을 먹었다. 우리 팀의 사기를 복돋아주기 위해 한건데 유럽쪽은 그런 문화가 없어 팬들이 화를 낸 것 같다. 유럽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라스베가스=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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