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에이스결정전에서 승리했는데.
A 사실 개막전부터 에이스결정전이라서 부담됐다. 새로운 유니폼을 받고 활기찬 마음으로 시즌에 시작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Q 첫 경기에서 이신형에게 패했다.
Q 첫 경기 패하고 나서 에이스결정전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에이스결정전 출전은) 미리 정해져 있었다. 사실 첫 경기에서 패하고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하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는 실력으로 패한 것이 아니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실력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Q 팀에 변화가 많았는데.
A 임요환 코치님이 선수로 있었을 때 같이 함께한 선수들이 많다. 코치님이 와서 분위기가 안 좋아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활발해졌다. 팀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도 이번 시즌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잘할 것 같다.
Q GSL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프로리그 자신있나?
A 티원에 속해있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프로리그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연습은 우리 팀이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연습량에서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출시 후 얼마만큼 적응하느냐가 이번 시즌 키포인트일 것 같다.
Q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가 있다면.
A 1년 리그다보니 최소 30승은 해야할 것 같다. 50승은 어려울 것 같다(웃음).
A 사실 EG-TL은 외국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을 잘 몰라서 껄끄럽지만 오늘 경기를 한 STX 소울 팀은 선수들의 실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두 팀이 가장 경계해야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후원사가 나이키로 바뀌었다. 그 동안 아디다스에서 해줘서 감사하다. 오늘 프로리그 첫 경기를 이겼는데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 많다. 다들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팬 분들께서도 응원해줬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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