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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김정균 코치 "SK텔레콤 정상에 올려 놓겠다"

최병훈-김정균 코치 "SK텔레콤 정상에 올려 놓겠다"
◇SK텔레콤 김정균 코치(왼쪽)와 최병훈 코치.

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팀 최병훈 코치와 김정균 전략분석 코치가 팀 창단 소감 및 목표를 밝혔다.

21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LOL팀 인터뷰 자리에서 최 코치는 "SK텔레콤 LOL팀 창단 준비는 2~3개월 전부터 진행됐다. 이제 시즌3로 대회가 진행되는데 우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창단 발표 전 IEM7 쾰른 대회 출전 기회가 닿았고 결과까지 좋게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코치는 SK텔레콤의 IEM7 쾰른 우승에 김정균 코치의 역할이 컸다고 덧붙였다.
IEM7 쾰른 한국 대표 선발전부터 팀에 합류한 김 코치는 선수, 방송인, 코치를 두고 갈등이 많았지만 고민 끝에 SK텔레콤 코치직을 수락했다. 김 코치는 "고민이 많이 됐지만 SK텔레콤이라는 이유 하나로 코치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SK텔레콤의 코치를 맡게 된 만큼 높은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실 SK텔레콤 LOL팀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로코도코' 최윤섭을 중심으로 팀을 꾸리려 했지만 와해됐다. 이후 '래퍼드' 복한규를 중심으로 새롭게 꾸린 팀이 '팀X'라는 이름으로 온게임넷 LOL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해 예선까지 통과됐지만 복한규의 계약 기간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팀 창단은 더욱 늦춰졌다.

최 코치는 "복한규가 아주부 블레이즈에서 나온 뒤 함께 하기로 했고 같이 선수를 물색했다"며 "현재의 네임밸류 보다는 미래 가능성과 본인들의 선수 의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발했다"고 말했다. 현재 팀을 구성하고 있는 안정욱, 김애준, 한진희가 테스트를 거치는 기간에 조재환이 합류하면서 팀이 완성됐다.

선수 구성을 마친 최 코치는 코칭 스태프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고 김정균 코치를 만났다. 팬들 사이에서 김정균의 SK텔레콤 합류는 무임승차라는 말이 많았다. 최 코치는 "김정균 코치의 평판이나 인성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었다. 만나보니 생각이나 느낌이 좋아 바로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며 뒷 이야기를 전했다.

최 코치는 SK텔레콤의 LOL팀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다. 처음 LOL팀 창단 이야기가 나올 즈음 프론트 쪽에는 큰 관심이 없었지만 최 코치가 꾸준히 선수들의 특징, 스타성 전략에 대해 설명을 하자 '윗분'들의 마음도 녹기 시작했다. 최 코치는 "계획하고 있는 2팀이 창단하게 되면 숙소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아직 창단 초기라서 확정된 것은 없지만 선수들의 장비나 복지까지 회사 측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은 많이 있다"며 "회사에서 우리에게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지원도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창단과 동시에 IEM7 쾰른 우승컵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아직 신생팀이다. 최 코치는 2팀까지 창단을 한 후 선수들의 전체적인 실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최 코치는 "내년 스프링 리그 전까지 천천히 실력을 키울 생각이다. 다른 팀들보다 좀 더 깊게 연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해외 팀과 연습하며 해외의 추세를 파악하고 챔피언 선택 폭을 넓히고 있는 만큼 내년 스프링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코치는 "2팀이 창단하게 되면 1팀 만큼의 포스를 갖춘 팀으로 육성해 SK텔레콤 LOL팀을 최고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SK텔레콤과 함께하는 e스포츠 세상(www.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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