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한 한국 대표 스캐머의 주장 김동호가 준결승전 상대인 대만의 화이 스파이더를 상대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스캐머는 12일 태국 방콕의 시컨 스퀘어에서 열린 제7회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B조 풀리그에서 미국의 WLAG와 일본의 트루 스트라이크를 가볍게 제치고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만날 상대는 대만의 화이 스파이더다.
김동호는 "이 맵 순서로 경기했을 때 질 수가 없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트레인'은 프로리그 초창기에 쓰인 뒤 사정됐지만 '미사일'과 '너브가스'는 지속적으로 쓰이면서 쌓아 놓은 전략이 많기 때문이다.
김동호는 "화이 스파이더가 A조에서 연장전을 자주 가면서 전력이 압도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맵 배치까지 우리에게 유리하기에 결승전까지는 무난히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태국=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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