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가 끝나자마자 3라운드에 돌입하면서 정신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28일 경기에서는 승자연전방식에서 부진했던 SK텔레콤과 STX가 각각 승리하면서 3라운드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는데요. 29일 경기에서는 어떤 결돠가 나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대결은 웅진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 스타2에 종족의 상성이 스타1과는 다르긴 하지만 웅진은 맵별로 강한 종족과 선수를 배치할 정도로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오알카노이드'에서 펼쳐지는 1세트는 웅진 이재호의 승리를 점쳐 봅니다. 이재호는 이 맵이 수정되는 이유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요. '알카노이드' 시절 언덕 위에 공성전차를 배치하면서 저그를 압살한 바 있죠. 이재호의 플레이로 인해 이 맵에는 언덕 위에 공성전차를 배치할 곳이 사라졌습니다. 그만큼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재호가 방태수를 제압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3세트에서는 2라운드를 통해 실력을 검증 받은 김재훈과 윤용태가 대결합니다. 김재훈은 두 번의 3킬을, 윤용태는 올킬을 달성했지요. 김재훈이 지난 27일 웅진전에서 3킬을 기록항 려세를 몰아 승리할 것이라 점쳐 봅니다.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웅진의 역습이 개시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4세트는 김민철과 김도욱의 대결인데요. 김민철이 한 수 위입니다. 김도욱이 이제동, 김명운, 신동원 등 스타1에서 날고 긴 저그들을 제압했지만 김민철의 철벽 방어를 뚫을 실력은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전태양과 김유진의 대결에서도 김유진이 유리하게 풀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진의 이번 시즌 테란전이 2승2패이지만 전태양의 츠로토스전은 2전 2패이기 때문입니다.
이병렬과 김명운의 경기에서도 웅진 김명운이 승리를 가져갈 것 같네요. 김명운은 이번 시즌 저그전 5연승을 달성하며 6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병렬은 저그전 2패만 기록했네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결과 및 스코어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3R 1주차
▶8게임단 2대4 웅진
1세트 방태수(저) < 네오알카노이드 > 승 이재호(테)
2세트 하재상(프) 승 < 묻혀진계곡 > 노준규(테)
3세트 김재훈(프) 승 < 구름왕국 > 윤용태(프)
4세트 김도욱(테) < 네오플래닛S > 승 김민철(저)
5세트 전태양(테) < 아킬론평원 > 승 김유진(프)
6세트 이병렬(저) < 칼데움3 > 승 김명운(저)
에이스결정전 < 안티가조선소 >
* 1경기 종료 후
* 신도림 인텔e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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