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마스터즈 우승] MVP 최천주-구승빈 "리빌딩 결과가 첫 우승이라 기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2232249340073762dgame_1.jpg&nmt=27)
MVP는 이번 클럽 마스터즈 대회의 가장 큰 수혜자다. 이벤트전 형식을 띄고 있었지만 2,300만원이라는 큰 상금이 걸려 있었던 것은 부수적이었다. 팀의 진용을 새롭게 갖춘 뒤 공식적으로 보여주고 테스트할 무대가 필요했던 MVP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가능성이 단순히 머리 속으로만 그리던 일이 아님을 증명했다.
Q 우승한 소감은.
A 최천주(아이디 Cheonju)=팀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 기간은 짧았지만 준비를 열심히 했고 그 성과가 나온 것 같다. 다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A 구승빈(아이디 imp)=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스프링 대회에서 우승해야 많이 실감날 것 같다. 선배들이 잘해줬고 동료들이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예전보다 게임하기 편하다.
Q 우승할 스코어를 예상했나.
A 최천주=3대0 아니면 3대1로 승리할 것 같았다. 3세트에서 실험적인 챔피언 조합을 선보였다. 망하지는 않았지만 제닉스 유나이티드가 흐름을 잘 이어갔다. 우리는 블리인드 픽에서 자신 있었기에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다.
Q 오늘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하자면.
A 구승빈=2% 부족했다. 못한 것이 두 가지였다. 2세트에서 다이애나가 공격할 때 마지막에 투망과 필트 오버 스킬을 동시에 사용하지 못했다. 4세트에서도 잘할 수 있었는데 져서 아쉽다.
Q 5세트에서 상대 상단이 신지드였다.
A 최천주=레넥톤을 할 줄 알았기에 룬 세팅에 변화를 줬다. 공격에 9를 찍고 방어에 21을 배정했다. 만약 신지드였다는 것을 알았다면 더 압도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을 것이다. 방어를 찍지 않고 공격에 선택을 했을 것이다. 2대2 승부에서 무조건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럼블은 낮은 레벨에 약하지만 신지드는 더 약하다.
Q MVP를 준다면.
A 구승빈=(이)지훈 선배를 꼽고 싶다.
A 최천주=나도 MVP로 이지훈을 뽑았다. 이지훈이 소리없이 잘했다. 아무리 잘해도 본인이 만족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내색도 안하고 더 잘하려고 한다. 예전부터 지훈이가 잘한다고 생각했다.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Q 하단에서 '마타' 조세형과의 호흡이 좋다.
A 구승빈=공격적인데 조세형 선배도 스타일이 비슷하다. 내가 빠트리는 것을 선배가 잘 챙겨준다.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잘 맞춰준다.
Q 스프링 시즌에 들어가면 다른 팀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아쉽지 않나.
A 최천주=아쉬움은 없다. 같은 팀이지만 선의의 라이벌,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때로는 같이 정보 공유하고 연습을 하겠다. 구승빈이 잘하긴 하지만 새로 들어온 '데프트' 김혁규에게도 기대를 하고 있다.
A 구승빈=많이 아쉽다. 지난 시즌부터 중단에 아쉬움이 많았다. 국내에서 가장 잘한다고 생각되는 잉지훈 선배와 경기를 해서 편했다. 이제 다른 팀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엄청 아쉽다.
Q MVP가 이번 대회를 통해 업그레이드 됐다.
A 구승빈=많이 느낀다. 분위기도 좋아졌다.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신입 선수들하고 시너지가 높아졌다. 지난 시즌 나진 소드에게 패한 후 슬럼프였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달라졌다.
Q GSG 출신 3명이 들어왔다.
A 최천주=지금 환경에 대해 150% 만족하고 있다. 연습한 것에 따라 결과도 잘 나왔다. 의욕도 생긴다. 스프링 시즌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
Q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A 최천주=계속 연습을 할 것이다. 다음 주 화요일 배틀로얄 경기가 있기 때문에 휴식을 길게 하지 않을 것 같다. 스프링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생각이다.
A 구승빈=솔직히 좀 더 쉬고 싶지만 스프링 시즌 우승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그래도 건강을 챙기면서 경기를 이어갈 생각이다.
Q 가장 하고 싶은 일은.
A 최천주=상금 타면 여자친구에게 고양이 한 마리 사주고 싶다.
A 구승빈=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지금도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건강이 좋지 않다. 건강을 되찾았으면 한다.
Q 하고 싶은 말.
A 최천주=후원사인 롯데칠성과 오존 게이밍에게 감사하다. 이번에 팀을 옮기면서 새롭게 마우스를 받았다.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연습을 하다보니 나아졌다. 장비가 도움이 됐다. 후원사 제품 중 딸기라떼가 가장 맛있다.
A 구승빈=핫식스를 정말 좋아한다. 그러나 나처럼 많이 먹으면 몸이 안 좋아진다. 많이 마시지 말라.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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