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KT 이영호 "GSL 탈락은 또 하나의 기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061737110076454dgame_1.jpg&nmt=27)
Q 팀 4연승을 이끈 소감은.
A 기분이 좋다. 오늘 3승을 쓸어담아 다승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또 팀이 4연승을 했다. 선두인 웅진과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Q 팀이 한동안 연패를 기록했다.
Q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자평한다면.
A 무난했다. 딱히 좋았던 것 같지는 않다.
Q 지난 GSL 경기는 아쉬웠다.
A 1경기를 중요시했는데 (이)신형이가 준비를 잘해왔더라. (원)이삭이도 경기를 해보니까 상당히 준비가 많이 되어있는 게 느껴졌다. 나도 열심히 준비한만큼 자신있게 경기에 임했는데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에 그런 기회가 온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꼭 올라가겠다.
Q 최근 메카닉 전략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A 빌드를 여러가지 만들어보고 있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낸 것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다. 다른 것도 많이 있다. 앞으로 다양한 빌드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Q 어려웠던 경기는 없었나.
A 요즘 프로리그에서 진 경기들을 보면 항상 상대에게 끌려다니면서 졌다. 오늘은 내가 경기를 주도했기 때문에 경기 중 크게 위기를 느낀 적은 없다.
A 아직은 잘 모르겠다. 상위권을 보면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가 다승왕을 한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Q 선봉으로 나가고 싶은 욕심은 없나.
A 많다(웃음). 감독님이 선봉으로 자주 내보낼 거라고 말씀은 하셧다. 하지만 이상하게 대장으로 나가야 경기가 잘 풀리더라. 선봉 승률이 좋지 않다. 아마 한 두번 정도 선봉으로 나갈 것 같다.
Q 더 하고 싶은 말은.
A 최근 GSL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하지만 나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날은 속상했지만 다 잊어버렸다. 나에게 독기를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또 찾아온다면 마다하지 않고 도전할 생각이다. 그 때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항상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