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코리아] 삼성전자 신노열 "경기력에 화가 난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072225060076510dgame_1.jpg&nmt=27)
신노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력은 엉망이었다고 했다. 그는 "경기력이 안 좋아서 올라간 것 같지 않다"며 "프로토스 올인 공격에 많이 당해서 스스로 화나는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Q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A 일단 경기력이 안 좋아서 올라간 것 같지 않다. 프로토스 올인 공격에 세 번이나 당했다. 제 자신에게 화나는 날인 것 같다.
Q 신재욱과의 1경기에서는 완패했다.
A 프로토스전을 방송에서 하면 다른 종족 경기와 다르게 긴장을 많이 한다. 오늘 경기도 그랬다. 멍한 것도 있고 집중도 안됐다. 막는 빌드였는데 못 막아서 경기 후 화가 많이 났다.
Q '탈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A 패하고 난 후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패자전에 내려가도 계속 올라왔기 때문이다. 걱정은 안했다.
Q 최병현과의 패자전도 난전이었는데.
A 경기 내용을 말하기가 부끄럽다. 창피한 경기력이었다. 나름 신경썼는데 정신도 없고 무아지경이었다.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Q 신재욱과의 리매치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A 프로토스전 만하면 위축되는 것이 많았다. 경기 앞두고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다. '편안하게 하자'라고 생각했다.
Q 2세트는 실수를 했는데.
Q 8강 상대가 STX 이신형이다.
A 스스로 프로토스, 테란전이 정말 힘들다. 그나마 프로토스전을 하고 싶어서 1위 직행에 욕심이 났다. 이신형과의 경기는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 지난 시즌처럼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4강까지는 가보고 싶다.
Q 데뷔 첫 스타리그 진출인데.
A 스타리그는 항상 본선 전에서 탈락했다. 그 쪽 경기에서는 이겨본 적이 없다. 시드 받아서 기쁘다. 나머지 리그에서도 예선을 안했으면 좋겠다(웃음).
Q 한 경기만 더 이기면 4강이고 시즌 파이널 직행이다.
A 일단 8강이라서 욕심이 생긴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열심히 하겠지만 힘든 승부가 될 것 같다. 제 스스로 확신을 갖지 못할 정도다. 지난 시즌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8강 무대이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 보고 실망했을 건데 다음 경기에서는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